·10년 전
계획을 세우는 것에 강박관념이 있어요. 그 강학관념이 주로 두가지의 형태를 띠죠.
첫번째는 사소한 것 부터 계획이 세워져있지 않으면 불안해요. 예를 들어서 하루 일과를 짜는데, 밥을 먹고 양치를한다. 라고 생각하면 몇시 몇 분에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지키지도 않아요. 잔뜩 짜놓고 지키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예전에는 저의 이러한 점이 좋았습니다. 착실하게 사소한 것 부터 지키면 기분도 좋았고 성취감도 있었기 때문이죠..하지만 요즘에는 이 습관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두번째 강박관념은 여행일정이나 데이트코스를 짜는겁니다. 원체 길치라서 어딜 가려고하면 길부터 알아봅니다. 물론 알아보더라도 다음날 되면 길을 잘 못찾습니다. 그리고 데이트코스나 여행일정이 못 정해질 경우에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두통이 오고 무기력에 빠지고 상대방에게 짜증을 부립니다. 즉석해서 뭔가를 할 때 선택을 잘 못하기 때문에 나름 방안이라고 전 날 계획을 짜는 것이었는데, 언젠가부터인지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여행일정이나 데이트코스가 계획에 맞게 실현 되지 못하면 짜증이 나서 상대방에게 짜증을 부립니다.
길치에 선택장애에 짜증을 방지하*** 계획을 세세하게 짜놓지만, 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타지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어디갈지 갈 곳이 없는데 어딜데려가나 하는 것도 스트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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