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고서 진짜 죽을려고 약복용치보다 많이 잡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부작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oop
·9년 전
글쓰고서 진짜 죽을려고 약복용치보다 많이 잡히는데로 먹고 너무 억울해서 상담전화에 전화했었어 응급실가라고하는데 그럴거면 부작용 알면서 그렇게 약안먹었을거니까 끈고 안방에 누웠거든 택배 뜻다가 ***년이니모니 또 욕한가득 이더라고 그냥 진짜 끝이였음 좋았을걸 또 아침이 됐네 일어나서 뭉치가 사고쳐놓은거 치우고 못 참고 긇고 피에 진물에 씻고 멍하니 있는데 택배온다고 전화왔거든 근데 반품택배를 왜 나한테 물어 모른다고 설명해도 기사까지와서 다시 되물어보고 주소지같으면 반품물건까지 내가 알아야해 죽겠다고 약먹고 누웠는지 어쨌는지 모르면서 욕해대는 엄마란 인간이 저런데. 택배같은거 알게모냐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바탕색과 글자색이 비슷해서 글이 안 보여요. 저만 그런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대문에 보이는 것만 보면.. 병원 갈거면 약을 안 먹었겠지요. 죽을 생각이었으면 나 약먹었다고 전화도 안 했을 거고. 자살은 내 문제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시위하듯 하는 게 아니랍니다. 죽기엔 아직 남은 게 많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는 듯.. 힘내세요. 그리고 해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op (글쓴이)
· 9년 전
@moowee 가족이란 사람들이 절 사람 취급을 안해주니까요.노력을 노력으로 안봐주고 무시하고 ,말이란게 통하질 않으니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니까 전화한거구요. 시위하듯 그런맘으로 약을 먹은게 아니에요.무서워하던 그증상을 떠올릴만큼 도저히 돌파구가 없는게..매일이 지옥이라서 아프면 필요한게 돈인데 아파서 돈을못버니까 못벗어나는 악순환일 뿐이니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늑대눈썹이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그걸 눈 위에 붙이고 보면 사람의 실체가 보인다는. 아이가 늑대 눈썹을 붙이고 가족을 보니 엄마는 말이었고 아빠는 소였고 동생은 염소였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언어로만 대화를 했다. 뭐 대충 이런 얘기인데 결국은 소통에 대한 이야기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그 동화를 읽고 한 대 맞은 거 같더군요. 한 쪽은 야옹하고, 한 쪽은 멍멍하고, 한 쪽은 음메~ 했던 거. 나는 그런 사람들과 대화와 소통을 하려고 애를 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나를 충격에 빠뜨린 건 과연 나는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님이 짊어지고 있는 고달픈 인생이 있듯이 가족도 각자 자기 몫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모두 똑같이, 매일 매일 그 무게에 깔려죽을 거 같은 기분이겠지요. 그래서 전적으로 님을 책임져 주지 못하는 거지 마음이 없거나 싫어서는 아닐거예요. 그 무게도 조금은 들여다보고 이해해주시라고 말하고 싶은 이유는 그래야 님이 삽니다. 님이 살기 위해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owee
· 9년 전
많이 힘드신 거 압니다. 아프다는 게 얼마나 절망적인 건지도 알아요. 저도 아프거든요. 거기에 가족의 위로도 받지 못하니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약 먹고 상담소에 전화한 님의 그 마음 하나.. 그거 꽉 붙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님도, 나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
sn1211
· 9년 전
저도요.. 가족들이랑 대화가 안돼요 말하기도싫고 무슨 말을하면 대답들을 안해요 대답하기 힘든 말이라 그런가. 서로서로 관심도없고 . 일도 안하고 집에만 있고 뭘 하긴 해야되는데 누가좀 손잡고 같이 가줬으면 하는데 혼자해야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집에만 있게되고 뭐 또 잔소리 듣고 나도 알지만 안돼는걸 어떡해 . 좀더 관심가져주고 챙겨주고 하면 힘이날텐데 다들 사는데 지쳐서 힘드니 남을 볼시간도없고 이게다 돈때문인거 같네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힘드네요 저도... 돈만있으면 혼자살고싶네요 ㅠㅠ 같이힘내고 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op (글쓴이)
· 9년 전
@moowee 위로는 바라지도 않아요.그런걸 바랄만큼 애정이 있는 관계도 아니고 그냥 벋어나고싶은맘 그거 하난데 .아무리 찾아도 할수있는게 없네요.아픈것도 안보이면 그래도 모라도 할텐데 보이는거라서 면접도 가서 아픈소리만듣고 생활도 ..다엉망이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op (글쓴이)
· 9년 전
@sn1211 진짜 큰맘먹고 용기내서 말을 꺼낸건데,그렇게 어려운 말도아니였는데.시끄러 또는 쿵 문닫아버리고 ,필요하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서 방법 알려준건데 귀찬다 그러고 그럼 내가 찾아서 해줘도 오래걸린다고 성질이고, 그러면 난 또 상처받고 다음에 다신 꺼내지말라고 그러면, 또 필요해지면 안부르던 이름부르면서 찾아보라고 장난감도아니고 이랬다 저랬다.내가 힘들어도 괜찬아지니까 그방법을 쓰는건데 언제까지 그렇게 먹을수있을거같냐느니 비아냥거리고 ,말하는게 도움이 안되는데 안한다고 그러니 심해진다고 그냥 신경쓰지말면 차라리 스트레스는 안더해질텐데. 오히려 난 내가 하게 좀 냅두면 좀 덜 심해질텐데.피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