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한지 곧 5년차에요 처음 2년동안은 남자친구 주변에 여자가 한명도 없어서 몰랐는데 3년차에 환경이 바뀌다보니 여사친도 생기고 그랬어요 근데 저는 제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는데 여사친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너무 불안하고 미워져요 남자친구는 잘못한게 없다는 거 알고 있는데 그냥 여사친 언급만 나와도 그 여사친이랑 남친이랑 사귀게 되는 미래를 상상해요 남친이 저를 좋아한다는 거랑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것은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저 불안때문에 힘들어요 그만 불안해하고 싶어요.. 작년엔 이것 때문에 불안관련 약도 복용했었고 좀 나아져서 끊었는데 또 이러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안할 때마다 남자친구한테 말했었는데 그건 그것대로 남친을 지치게 만들어서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이제.. 스스로 불안을 극복하고 싶어요 지금 학업 등으로 충분히 바쁜 상황이라 다른데 신경써야되는데도 자꾸 불안해요
남자친구가 동기인 여자인턴이랑 단둘이 점심 먹고, 회식 후에 정류장에 데려다준 사실을 저한테 말하지 않고 속였어요 제가 다른 여자 데려다주는 거 진짜 싫다고 주의까지 줬는데, 제 말과 감정을 무시한 것 같아서, 그 사실을 알자마자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여자인턴한테 마음이 전혀 없고 이건 그냥 쓸데없는 친절이다, 자기가 날 엄청 좋아하니까 우리 사이에 그런 일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말 안 한 이유는 내가 신경쓰일까봐 그런 거다라고 말하더라고요 헤어지면서 절 계속 붙잡고 용서해달라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그 여자인턴한테 이제 사적으로 카톡하지 말자고 할 거다, 앞으로 신경쓰게 하지 않겠다, 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울면서 그러는데 저도 아직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다시 남자친구랑 만나고 싶더라구요 지금도 계속요 다시 만나면 오빠가 많이 노력해줄 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제가 오빠를 의심하고 혼자 불안해하지 않을까 걱정돼요 거짓말 때문에 이별했던 거여서, 오빠를 의심할 일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만나도 될까요?
남자친구한테 화나는 일이 있어서 결국 사과를 받아냈어요. 남자친구가 누워서 사과하더라구료. 이런이런일은 미안하다.. 끝! 이라고 사과를 받았어요. 여기서 말을 더 붙이면 너도 잘못한게 있다고만 해요. 제가 시과방법을 아래처럼 해달라고 요구했거든요 . 이런이런일은 니가 속상했겠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미안하거 앞으론 이렇게 행동하겠다 정말 미안하다. 라고 한 후에 서운하거나 제가 잘못한 일을 말해달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그렇게 사과를 해주지 않고 본인만의 방식으로만 사과를 하니 제 마음이 풀리지 않아요. 그래서 결국 남자친구가 누워서 하면 진심이 아닌게 되냐고도 화내고. 불편한 주제에 대해 말하기도 싫은데 본인도 사과한거라며 화내며 물건을 부수고 집밖으로 나갔네요.. 사과를 받았지만 제 방식대로 사과를 제대로 받고싶었던 게 그렇게 잘못일까요? ..
사람 무서움 사람과의 대화와 부딫힘 무서움 이성 무서움 사랑 무서움 새로운 연애 무서움 도전 무서움 새로운 환경과 상황 무서움 새로운 일 무서움 시간만 가는게 무서움 전화 무서움 문자 무서움 카톡 무서움 댓글 없음 무서움 좋아요 없음 무서움 답장 없음 무서움 연락 없음 무서움 아는 사람 없음 무서움 실패 무서움 지진나고 전쟁나고 태풍나고 해일쓰나미 나고 운석충돌날까봐 무서운거보다 이 인생이 도무지 답이 안나오고 걸어나갈 수록 무서움만 커지고 망으로 향하고 있을까봐 그게 제일 크게 무서움 그러면 이 무서움으로 가득찬 삶 안에서 대체 안무서운 게 뭐지 안무서워도 되는 것들이 무섭게 굳게 느껴지며 살아온지도 참 오래됐네 (근데 또 지진나고 전쟁나고 태풍나고 해일쓰나미 나고 운석충돌하는건 생각해보니 이건 무서운건 맞는.-;;)
상대방이 너무 저에게 잘해주고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서 오히려 제 마음이 식는 기분이예요.. 오래동안 친구였던 애와 사귀는거라 진짜 몇달만에 헤어지는건 안될 것 같은데 어떡하나요... ㅜ 얘를 좋아할때는 이 애의 좋은 점만 보였는데 막상 애가 저를 너무 좋아하니까 좀 단점도 보이고.. 제발 이런 마인드 바꾸는 방법 알려주세요..
세상을 재밌게 보는 법이다. 그럼 행복해
안녕하세요. 연애 2년 6개월차에 접어든 한 사람입니다. 요즘 저와 제 애인 사이의 관계가 올바른 관계인지, 회복이 가능할지 궁금해 글을 씁니다. 제 애인은 전에 제게 큰 상처를 줬습니다. 큰 실수를 저질렀거든요. 그래서 저는 헤어지자고 했지만, 애인이 저를 잡았고 저는 잡혔습니다. 하지만 관계의 퇴화는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저는 크게 상처 받은 마음이 남아있어서 제 애인이게 좀 모질게 대했어요. 그 사건 이후로 6개월동안 저희의 관계는계속해서 위태로웠어요. 이별 할 용기가 없어서인지 이별을 맞이하지는 않았지만, 이별 근처까지 약 3번은 다녀왔네요. 제가 한 번, 애인이 제게 한 번, 그냥 서로 느끼길 한 번.. 3번 모두 헤어짐을 이야기하다 엉엉 울고 다시 서로에게 안착했어요.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저는 점점 믿음을 가진반면, 제 애인은 점점 지쳐버렸어요. 그 과정 중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거든요..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제 애인은 혼자서 속으로 이별을 이따금씩 생각했다고 해요.(회피형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 갈등이 생길 때 대화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대화를 시작해도 8할은 회피입니다) 제 애인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모진말을 하니까 힘들어서 그랬대요. 덜 상처받으려고 마음을 조금씩 닫았대요. 그렇게 혼자서 조금씩 정리를 했던 탓인지, 이제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대요.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대요. 이런 생각이 든 지 좀 됐대요. 위태로웠던관계가 좀 나아진지는 이제 2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다시 사랑에 빠지졌고 제 애인은 혼란을 고민했대요. 마음이 저리고 회복하고 싶어요. 이 관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5년이 되었고 동거한지는 4년이 좀 넘었습니다. 같이 동업을 하고있는데 남자친구는 현재 다른일을 하면서 생활비, 고정지출비용을 납부 하고있고, 저는 같이 동업하고있었던 일을 대부분 혼자서 하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른일이 끝나면 같이 동업하고있던 일중에 하나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그게 요즘 버거웠는지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것은 절대아닙니다. 다른일을 하면서 또 저희가 하고있는 일을 하려면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일까지하면서 이 일을 하려면 힘들테니까 내가 혼자서 하겠다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그건 아닌것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일을 나누게 되었는데, 제가 요즘 밤낮이 달라져서 새벽에 늦게 자고 오후에 일어나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오후에 늦게 일어난만큼 새벽에 일을 하고 잠들다보니 수면시간이 이렇게 달라졌는데, 이걸 보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같이 동업하던 일에 대해서 더이상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거냐 라고 물어봤고 예전부터 남자친구가 여러번 물어봤었던 질문이기에 예민해져있던 질문이였는데, 오늘 그런 질문을 또 듣고나서 저도 짜증이 나서 짜증이 섞인 대답을 해버렸습니다. 이후에 남자친구가 울면서 나도 힘들다. 그렇지만 같이 하던일을 하기위해서 이렇게 노력한다. 힘들지만 어디 이야기할데가없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거고, 너가 짜증내면서 이야기할정도로 내가 안좋게 이야기했느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평소같았으면 달래줬을거고 이야기를 들어줬을텐데 오늘은 그러고 싶지않았습니다. 싸우는날이면 화해를 해서 서로 풀었을텐데, 저는 풀고싶지않았던건지 짜증이 난건지 이야기를 안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자친구는 이야기가 통하지않는다며 이야기는 마무리되지않았고 지금의 저는 이대로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이게 서로 예민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남자친구가 싫어진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다 서로 힘든듯요
상황 : 남자친구가 사전 통보 없이 학생회에 들어갔다 여친 입장 : 대학에 합격하고 학생회 면접을 보기 전까지 학생회를 해보고싶었다는 말을 꺼낸 적이 없었다. 장거리 연애인 만큼 중요한 상황에서 나와 상의없이 결정한게 서운하다. 남친 입장 : 서로 기억이 다를 순 있지만 말해줬던걸로 기억한다. 당연히 알바처럼 응원해줄거라고 생각해서 들어간건데 지금 와서 이러는건 여자친구가 이기적인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