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씩이나 먹었는데도 어린아이처럼 제 잘못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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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스물일곱씩이나 먹었는데도 어린아이처럼 제 잘못을 인정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특히나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살다보면 안좋은일이 일어날 때가 많죠 그중에 제 잘못으로 일어난 일도 있을거구요 그런데 그 제 잘못이라는걸 인정하는게 참 죽을맛입니다. 그래서 자꾸 자기합리화를 하게돼요 실제로도 내가 잘못한건 1인데 나에게 돌아온 부정적인 결과는 10이나 100만큼인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매번 억울한감정이 들고요 사실 머리로는 내가 잘못했고 사과하는게 맞는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실을 완전히 인정해버리면 왠지 내 자신이 쓰레기가 된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실제로도 누군가가 저에게 비판이나 비난을 하면 그 사람이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밉구요 내가 컨***하기 힘든 이 감정때문에 잠도못자고 힘들어죽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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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tnim
· 9년 전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말을 하지 못해 그 죄책감이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본인 스스로 나의 잘못이 있을 거란 생각이 계속 맴도는 것이죠. 마음을 비우고 사과해보세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본인도 힘들지만 인간관계에서도 순탄치 않을 겁니다. 좀 더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사과는 타인을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마음의 짐이 줄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