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늘밤까지가 피크일것같다..
그렇게 피하고 싶어서 술 진탕마시고 담배도 한갑을 피우고 계속 사람들을 붙들고 있는데 자꾸 수렁에 빠지는 기분을 거둘수가 없다.
죽고싶고 울고싶다
그나마 다행인건 상황이 좀 나아지면서 공황장애가 사라졌다는거?
그 당시에는 그게 그건줄도 몰랐지.
지금도 감정이 격해지거나 압박이 많으면 그래.
나는 왜 숨이 가쁘고 아득해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나고 두렵고 불안하고 통증이 퍼져가는지 몰랐어.
그냥 겨우물어 혼자 찾아간 병원장이 퉁명스러워도 약이라도 달라고 하고 나올걸.
그럼 내가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텐데.
원망스러워. 내가 죽기전엔 꼭 그 사람을 죽이고 갈거야
그냥 날 좀 죽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