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괜찮아요. 어떤 잘못을 하셨는지 정말 당신의 잘못이었는지도 저는 잘 몰라요. 하지만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여기나마 포스팅하시는 모습이 참 용기있는 사람이세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항상 내가 지금껏 잘못한 과거의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생각도 억눌러 왔어요. 지금도 잘 안 되지만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어요. 과거의 내가 싫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예전의 미숙했던 나를 조금만 싫어할 순 없을까요? 사람은 나름 다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잖아요? 어쩌면 부족하고 어리석었던 나는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조금은, 조금은 나를 용서해주세요. 실수가 있었다면 잘 반성하면 되잖아요. 당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시면 돼요. 과거를 잊으란 말은 아니에요. 받아들이세요. 자신의 그림자를 끌어안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어요.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거고 앞으로 계속 실수하며 살수밖에 없을거에요...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를 감당하는건 어쩔수 없을거에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하나 말씀드리고싶은건, 그때 잘못한건 그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함으로 잊으라는 거에요... 절대로 님을 학대하지마세요 그건 상처에 더 상처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자책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거든요... 너무 죄책감이 들겠지만 그럴수도 있어, 나는 이러이러해서 그럴수밖에 없었어 하고 님을좀 이해해주세요... 님부터 더 아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