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으로서 겪을 최악의 상황을 겪어본 분께 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성추행|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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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여학생으로서 겪을 최악의 상황을 겪어본 분께 토닥토닥... 제 경우도 어려서부터 ***을 많이 당했습니다 6살 즈음에는 제 아버지께 '당신 딸 영화배우처럼 생겼는데 좀 함께 놀아도 되느냐' 하면서 초딩인지 중딩인, 아빠친구 아들이 데려가 추행했고 초2때 즈음에는 한문 가르치는 청학동 출신처럼 상투틀고 갓쓰고 있는 훈장이라 불리는 놈이 내 입술에 뽀뽀하고 뽀뽀까지야 어린애 이쁘다고 할 수 있다고 쳐도 허벅지 안쪽을 더듬는건 확실히... 그렇죠? 몹쓸... 왜 또 발육은 쓸데없이 좋아서 초5때 이미 B컵이 넘어서 학교수업으로 수영장 갔는데 또래들 손이 계속 추행하고 심지어 방과 후 수업으로 수영들을 때에는 12살 넘게 차이나는 수영코치 ***가 사랑한다고 껴안고... *** 소아성*** ***가 그 때부터 그냥 머리 올백으로 바짝 묶고 안경써서 얼굴 가리고 박스티 입고 다녔습니다 허리는 가늘어도 가슴이랑 골반이 크고 허벅지가 두꺼워서 체형이 완벽히 뚱뚱해보이도록 커버되더군요 덕분에 중1 초에는 못생겼다고 남자애들이 괴롭히고 왕따도 당했지만 차라리 그게 마음 편하더군요 그래도 가끔 안경 벗어주니 못생겼다는 말이 줄어서 적당히 조절하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한 5년 평안하게 살았고요 원래도 범생이 핏줄이지만 더더욱 범생이가 되었죠 고3때에는 전교권에서 놀았는데 수학교사였던 학생주임... 선생이면서도 어느교회 목사인지 당시 고등학교 내에서 목사역할했던 놈이었는데 수학시간마다 각선미따위 없는 알배기고 육중한 내 다리를 만지고 가더군요 (정신나간 극소수의 페티쉬인가.)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한마디 했더니 당시에 그 지역 수능1등하고, sky 의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 나보다 못한 애들도 받는, 학교차원에서 주는 상을 못 받게 손 써두고 나이들어서 목사들의 ***, *** 기사를 볼 때마다 그 수학교사(학생주임) 생각나서 기분 나쁘네요 대학 때는 완벽 철벽쳤습니다. 이것에는 정말 자부심을 느낄 정도입니다^^ 간혹 밤중에 술자리 끝나고 돌아가는데 헌팅이나 대쉬 들어올 때는 무섭더군요 대학 졸업하고는 진료하는데 70먹은 할배가 진료도중 손목잡고 ***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개인휴대폰으로 계속 전화해대고 경찰불러서 다시는 이 병원 접근 못하게 할거라고 하니 그제야 잠잠해지고... 의학지식 및 경영관련 조언해준대서 가니 ***하고는 내쪽에서 지를 먼저 유혹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 사람은 본인의 심각한 성기왜소증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지보다 10살 넘게 어린, 처녀이거나 성경험 적을듯한 20대 중후반정도의 여의료인들만 건드리고 다녔더군요. 저말고도 같은 직종의 젊은 여성 피해자가 있었어서, 그 사람의 범죄를 함께 증언해주어서 저한테는 다행이었긴 한데... 하여간 소위 전문직 및 지식인이라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소시오패스가 제일 치떨립니다) ...뭐 다 그러고 사는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님이 죄가 있는게 아니라 세상에 범죄자가 많은 겁니다. 당신 탓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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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77
· 9년 전
너무 감사하게도 언니 글을 보게되었네요. 저랑 너무 비슷한 경험이 많으셨어요 ㅠㅠ 몸매도 저랑 똑같네요 (저도 박스티로 완벽하게 커버하고 다니다가 꾸미고 싶은데 꾸미면 들어오는 저런 남자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두려워서 ***같이 입고 다니는 제 모습에 서러워서 많이 울었어요) 살도 70키로까지 쪄본 적도 있고...머리도 방치해서 허리까지 치렁치렁 내려오게 한 적도 있는데 성희롱..***..***...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몸과 마음의 질병들...너무 감당하기 힘들어요.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 짐..들어주셔서 그리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언니도 힘들었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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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토닥토닥... 저는 결혼하고 잘 삽니다. 진님도 좋은분 만나서 행복해지면 저런 일들 그냥 지난일 될테니 그저 행복하게, 자신있게 사세요. 당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한, 죄없고 사랑스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회에 저런 범죄심리로 가득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우리같은 피해자를 감싸주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성범죄심리를 일반화 및 합리화 하려드는 사람들보다 목소리가 작은 것뿐이죠. 꼭 기억하세요. 사회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선량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님 편 많으니 걱정말아요. 저도 진님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