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나에게 선을 긋는것 같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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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siam
·9년 전
외롭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나에게 선을 긋는것 같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 또 가장 먼 사이다 우리 사이를 유지하는 건 대체 뭘까 심장이 점점 차갑게 식는것같다 그치만 나는 외롭기에 그를 놓을수없다 사소한 고민하나 눈치보며 꺼내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고 또 안쓰럽다 너는 진정으로 날 사랑하니? 나를 품어준다면 좋을텐데 나는 외롭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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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green
· 9년 전
내 불안감을, 걱정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이러이러해서 지금 난 불안하다. 걱정된다. 많이는 아니고 이만큼 또는 요만큼 불안하다. 니가 떠날까봐 가끔 불안하다. 내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해달라.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그런 말을 평생 할 수 없는 사이라거나 또는 해봤는데 반응이 시원찮다면 그때는 당신이 이제 선택을 해야죠. 그때에는 결국 자신에게 물어야 하죠.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안고 갈 수 있느냐 내가 버틸 수 있느냐 아니면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희망을 찾아 떠나가느냐. 지금의 오아시스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오아시스를 떠나서 더 시원한 강줄기를 만날지도 모르고요. 남자친구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남자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