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열심히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꿈에서 이를 계속 꽉 깨물고 있었어요. 입을 벌리고 싶어도 마치 누가 위 아래에서 누르듯이 억지로 꽉 깨물고 있으니 이가 부서졌어요. 너무 무서워서 가족 애인 친구들에게 나 좀 구해달라고 했지만 다들 외면했어요. 꿈 속에서 부서진 이를 잡고 펑펑 울었어요. 깨어나서 꿈인지 알게 됐지만, 그 공포심은 오래 가네요. 사실 애인 가족 친구들이 있어도 내 고민과 내 아픈 마음은 나눌 수 없고 의지할 수 없는게 꼭 꿈이 현실 같아서 더 아팠어요. 지금 너무 힘들고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