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대화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대화를 잘 못하니 대학교에서 친구를 못 사귀는 건 물론이고 기존 고등학교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지더라고요. 거기에다 잠시 우울증, 대인기피증 때문에 은둔 생활을 하고나니 사람 대하기가 막막했었습니다.. 지금은 제 스스로의 문제점을 깨닫고 고쳐 나가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기존 인원 5명 정도가 친구처럼 똘똘 뭉쳐다니는 분위기인데 신입생은 저 1명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걸고 해주시길래 제 나름 최선을 다해 질문도 하고 대답도 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며칠 정도 지나니 저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었고 이전처럼 자기들끼리만 산책을 다녀오거나 하시더라고요. 하루 빨리 저 무리에 끼고 싶어서 마음은 조급한데 제 사회성은 그렇지 못해서 많이 속상하고 불안합니다. 어색하더라도 계속 대화에 참여하려 노력하고 제 할일을 묵묵히 한다면 언젠가는 친해질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그렇다는데 정말로 가능한걸까요...?
저는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누군가에게 부러움을 얻을 만한 것들도 갖고 있구요 문득 제 인생을 돌아봤어요 저는 살면서 따돌림을 많이 당하며 산 것 같아요. 그냥 돌이켜보니 그래요. 어린 시절 초등학생 고학년에 왕따를 당하고, 중학생 때는 학원에서 따돌림 당했구요 왜 당했을까에 대한 이유도 다양해요 초등학교 때는 돌아가면서 왕따 ***는 문화가 있었어요. 중학교에 들어서는 친구들이 저를 개구리라고 놀렸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서 개인핸드폰에 일기를 쓴 걸, 그 친구가 봐서 왕따가 됐구요. 고등학교때는 왕따는 아니지만 트러블이 많았어요. 치고박고 싸우는 건 없었고 그냥 만만하다는 이미지? 지금의 제 그림자는 누군가 저를 무시하거나 소외감 받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네요
진부한 말이지만 정말 맞는 듯하다 나도 내가 행복할 때는 누군가를 시기질투하지도 않고 애초에 남에게 관심이 잘 없었다 삶의 힘듬이 찾아올 수록 다른사람들의 불행에도 시선이 가고 왜 저러나싶고 약점을 찾아내곤 한다. 지금은 억지로라도 남을 비방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이야기와 생각들을 하려고 한다. 정말 억지로라도 내가 선하게 살면 느려도 내 인생이 나아지겠지
계속 저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친구가 잡히면 죽는다고 해서 오늘도 걔를 마주쳤는데 걔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후드티 모자 쓰고 고개도 못 들고 돌***녀요 그리고 이번에 갈등이 있었는데 제가 잘못한게 맞아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걔는 제 말 듣지도 않고 잡히면 죽는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걔가 어떤 무서운 오빠들 있는 단체디엠방을 만들어서 그 오빠가 ***도 개***이네 , 돈좀 줘 , 개거지 *** 고아냐 , ***마냥 장애인이 개긴거네 , *** 주제도 모르고 남자한테 *** 똥싼거네 등등 욕을 하면서 겁을 줘서 돌***니는데 너무 무섭고 언제 맞고 욕먹을지 몰라서 고개를 못 들고 다니겠어요 무섭고 사는게 너무 두려워요 그럴수록 안그래도 힘든 마음이 더 압박되고 숨이 계속 막혀와요 학폭으로 신고하고싶지만 신고했다가 그 오빠한테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지내는 고3이 막 끝난 20살입니다 머리는 의미없다는걸 알면서도 친구들과 하는 게임티어같은 것에 집착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이 계속 티어예기나 실력예기로 놀리기도 해서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의미없는 게임이라는걸 알면서도 계속 신경쓰이고 친구들이 티어를 올리는지 상시로 확인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게 상처 받는 일이 있었어서 세상으로부터 문을 닫고 혼자 고립이 되어서 자격증 시험 공부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혼자 고군분투하니 외롭네요... 이 고난은 밝은 내일을 위한 시련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어찌저찌 잘 버텼는데, 그럼에도 그 누구의 정서적 지지나 응원, 위로 같은 걸 듣지 못한 채로 혼자 노력 중이라 서럽고 지치고 힘들어요.
일단 전 인간들이 쓰레기 같아서 싫어하고요 이건 너무 기니까 이 얘기는 하지 않을게요 두번째로 이건 별거 아니지만 자꾸 바빠죽겠는데 시간 뺏는게 너무 싫어요 말거는게 너무 싫어요 어제도 일 끝나고 제가 듣는 수업이 있어서 좀 읽다가려니까 같이 일하는 애가 계속 말을 거는거예요 바빠죽겠는데 근데 그렇다고 누가 말 좀 걸때 딱 잘라서 거절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전 10분 간절한 사람인데 10분이 없어서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정신없는데 내 시간을 자꾸 뺏어가고 예를들어 김연아 선수같은 사람한테 시간 뺏고 '맨날 훈련만 하지말고 나와서 놀자~'이러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도움은 안돼도 방해는 말아야지
그래도 1%를 바뀌지 않았을까? 처음엔 스트레스 받아도 속으로만 삭히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은 하니까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보단 덜 답답한거 같다 이대로 천천히 성격을 바꿔나갈수 있기를
저는 무대공포증이 심한 5학년입니다. 제가 무대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된 이유는 5학년 발표회때 입니다. 연습날 울면서 손발이 떨릴때까지 연습하다거 디잠에 들었고, 다음날 사정을 안 선생님이 발표회를 쉬어도 된다 라고 하셨지만 쉬지 않았어요..친구들 눈치가 보였어요. 결국 저는 무대에 섰습니다. 맥박이 느껴지고, 가슴이 뛰고, 쓰러질 것 같았어요. 이 일이 있고 난 뒤로,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도 발표를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이나 거절을 못하게 되었어요. 언제는 다른친구가 저에게 "6학년 되는데 그것도 못하냐?"라고 하여서 말 그대로 '***'가 되었어요. 발표를 할때 수치심,부끄러움,손발아 떨리는 등. 미치겠어요...극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9살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어요 자퇴 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반 아이들은 제가 학교를 결석하면 책상 서랍에 있던 제 교과서를 꺼내 다같이 구경하고 욕하는 둥 불편한 행동들을 했어요 마주치면 비웃고 조롱하는 식으로 말도 자주 걸었구요 물론 3년이나 지났지만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집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시골이라 지역 내 모든 수험생들이 한 학교에서 수능을 쳐요 심지어 같은 반에서 칠 수도 있구요 혹여나 저에게 말을 걸진 않을까 그때처럼 또 조롱하진 않을까 아는 척을 하진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수능 공부 열심히 했는데 그런 일로 멘탈이 무너져 결국 수능까지 망치게 될까 봐 너무 무서워요... 수능을 볼 때쯤이면 제가 자퇴한 지 2~3년쯤 지났을 시기인데 그때쯤이면 저를 마주쳐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잊게 될까요? 아니면 이미 잊었을까요? 정말 만약에 혹시라도 말을 걸어온다던지 저를 알아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