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문자 받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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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tera11
·9년 전
엄마 문자 받을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저는 이제 다 알게 됐는데 자꾸 엄마가 거짓말하면서 감정에 호소하세요 진짜 엄마는 내가 노후자금으로 보이나봐요 어떡해요 이런 사람이 내 엄마라는게 너무 가슴 아파요 상담쌤한테 잘 해결해내가고 있다고, 제 꺼 지켜내야할 게 생겨서 이제 좀 생생해지는게 어떤 건지 알겠다고 살아야겠다고 말했는데. 일 다 해결되면 먹고 싶었던 거 먹고 가고 싶었던 곳 가고 한 다음에 그냥 놓아버릴래요 내 피붙이는 이제 없어졌는데 어떡해요 친아빠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요 무덤이라도 찾아가서 안고 싶어요 친아빠도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절 찾았던 분이세요 돌아가실때도 조금이라도 제 생각하셨던 분이세요 살아계실 때 만날 수도 있었는데. 엄마 때문에 ***도 못했어요 친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다녔는데 끝까지 이렇게 되는게 진짜 너무 싫어요 사촌언니가 저 끌어안고 가슴아프다면서 우는데 목이 막혀서 가만히 있었어요 엄마도 나한테 이렇게 안 해줬는데 사촌언니가 그래줘서 더 아팠어요 왜 엄마는 한번도 안 그랬을까. 왜 날 낳아준 엄마는 그런 선택들을 했을까. 그럼에도 엄마도 인간이기에 엄마를 이해해야할까. 엄마가 잘해준 것들도 있기에. 그래도. 그래도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런 생각 자꾸 드는 제가 ***같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진짜 숨이 턱턱 막혀요 너무 아파요 지금까지 있었던것만으로도 극복해나가는데에 정말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들었는데, 엄마 때문에 다 무너지는 기분이에요 일 해결되면 또 엄마는 득달같이 달려들겠죠 엄마의 밑바닥까지 보게 될까봐 무서워요 이제 겨우 앞으로 나아가나 싶었는데, 또 절 이렇게 만드는게 엄마라는 사실이 진짜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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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9년 전
ㅠㅠ느껴져요.. 마카님의 마음이.. 어머니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마카님께서 버티기 힘든정도가 오신것같아서.. 그 마음을 어머니께도 전달이 됐으면 해요.. 어머니는 마카임의 모르고있을지도 모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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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qpqpo
· 9년 전
저는 마카님만큼일진 모르겟지만서두 엄마가 한때 너무 밉고 싫고 정말 원망스러울때가 많앗어요 지금도 물론그렇구요.. 한때는 제가 정신이 나가서 정말 죽어버렷으면 좋겟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누군가 저에게 그랫어요 엄마가 밉고싫어도 제자신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주라고.. 그래 참 어려운일인데 남들이 다 등돌리고 뭐라고할때 엄마를 감싸줘야할사람은 나라고.. 자세히 생각해보라구 엄마를 그렇게만든사람은 누구일지 엄마가 어떤환경에서 자라와서 그렇게 변한것일지... 그런말을 듣는순간 전참 한동안 멍.. 하더라구요 미카님의 마음을 다헤아리지 못할수도 잇지만 그냥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네요.. 참 제자신도 제가 사랑하지못하는데 엄마를 어떻게 더사랑하겟냐만은 저는 노력하려고 애쓰고 잇답니다. 화가날땐 미워하더라도 그마음이 잠재워질때는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마카님은 충분히 바뀔수잇어요 이글을 쓴이유도 바뀌고싶은데 그렇게 되지않은 어머니가 원망스러워서이잖아요.. 하지만 어머니는 모르실거예요 자신이 바껴야한다는것을... 그걸 옆에서 도와줄사람은 마카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힘이되기보단 조금이나마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엇으면 하는데... 제가하고싶은말은 그냥 단지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질수잇게 응원하구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