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만날래?같은 권유도 거절이 싫은건지 뭔지 빙 둘러서 말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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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iti0920
7년 전
오늘 우리 만날래?같은 권유도 거절이 싫은건지 뭔지 빙 둘러서 말하는 친구가 있어요. 오늘도 어디 갈래?하길래 그래보자 말했더니 근데 피곤하면 말고라고 또 사족을 달더군요. 예전엔 거참 시원하게 말하면 될것을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요즘들어선 이것저것 다른 부분에서도 답답하게 구는 것과 겹쳐서 화가 많이 났고 걍 안보자하고 치웠습니다. 얼굴보고 얘기하면 전혀 싸울 일 없는 친구인데 글로 얘기하면 어찌 이리 답답한지... 제 마음에 여유가 없고 그 원인이 친구한테 있는 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화내게 된 듯하고..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스트레스를 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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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n
7년 전
요즘 스트레스가 많으신가봐요~ 이전엔 그냥 넘어갔던 일들도 예민하게 느껴지실만큼요ㅠ 휴식이 필요하신것 같네요~ 충분히 휴식하시고 다음에 그 친구랑 맛있는 것 먹으러 놀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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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4321
7년 전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싫어요 ㅜ ㅜ 왜냐면 과거의 제가 그랬어요. 엄청 우유부단하게굴고 수동적으로 굴고요. 지금이야 고쳐간다고 겉으로 답답하게는 굴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결정하고 시원스럽게 말하는게 지금도 무척 힘들어서 상대방이 그렇게 굴면 극도의 스트레스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 컨디션이나 정신상태가 좋으면 '아, 얘는 원래 이런 애였으니 그냥 이해하자.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컨디션이 별로면 짜증이 치솟더라고요. 마치 과거의 답답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요. 그리고 사실 우유부단하면 답답하기도 하잖아용 그게 누가 됐던간에..그러니 너무 자신탓이라고 생각하시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맘에 여유가 없다면 이런저런 사람들 맘속에서 지워버리고 일단 내 기분부터 생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