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개학/개강 스트레스가 심해 아직까지 잠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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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houu
·8년 전
저처럼 개학/개강 스트레스가 심해 아직까지 잠을 못이루시는 분들 있나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도 어울릴 친구가 없고 새로 사귈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공부도 미래도 기대되지 않고 잘 해낼 자신이 없어요 이게 몇년째 반복인지 모르겠네요 계속 이렇게 새학기 전날 걱정하고.. 결국은 체념해서 다니게되지만 학교를 가도 집에 가고 싶어하는데 공부가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 학교에선 잠자고 집에선 놀기만 해요 사람이 말을 안하고 지내니까 자동으로 우울해지고 인터넷에 의지하게 되네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가 필요없다는 걸 알고 죽고 싶어지기도 하고 이렇게 글율 올리면서 모르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어하기도 하고요 정말 입과 손으로는 죽고 싶어하는데 제 머리는 그렇지 않아요 살고 싶고 행복하고 싶고 잘되고 싶어요 고등학생 주제에 아직 인생의 반도 안살아봤는데 정말 힘들어요 대학가도 사회생활도 분명 똑같을 거에요 분명 앞으로 쭉 힘들건데 왜 살고 있고 왜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죽기에 거슬리는 것도 없는데 왜 죽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울어도 자해해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누가 제 손목을 들여다보고 제 눈물자국을 들여다보겠어요 제가 힘든 걸 알아주지 않는게 제일 슬퍼요 사람 붙잡고 자해흉터 내밀며 '나 힘들어'라고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카톡으로 '나 사실 자해할만큼 힘들었어'라고 말해도 감정없는 위로뿐일거에요 애초에 친구가 없지만요 물론 부모님도 알아주지 않아요 말해도 해결되는 것이 없겠죠 그래도 누가 들어줬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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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
· 8년 전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세상은 넓고 순간의 감정은 그저 무뎌지더라고요. 지금은 그게 세상의 전부인 거처럼만 느껴지겠지만 저에게는 제 인생의 한때에 지나지 않았어요. 물론 그 시간을 버티는 게 고되시겠지만 결국 다 잊혀지더랍니다. 성인이 되서 사회를 경험하고, 비록 남들이 가진 평범함이 부럽긴 했지만 전 이젠 과거는 무뎌지고 친구도 사귀며 남들처럼 생활하고 있어요. 그냥 힘내시란 위로보단 더 필요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글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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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tree346
· 8년 전
인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외로움 인것 같아요. 그 외로움을 해소할 수 없을 ㄸ 세상속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 우리는 좌절을 하고 주저앉는 것 같습니다. 삶의 주인은 글쓴이님이에요. 인간이기에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관심 받고싶고 이해받고싶어할 수 밖에 없죠. 너무나 당연한거에요. 하지만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고 어딘가에 속하거나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건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이해와 사랑을 받기전에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그사람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쉽지 않을거에요. 내가 당장 성적이 조굼 오른다고 무언가가 조금 변한다고 해서 나에게 바로 다가오거나 내 손을 잡아주진 않겠죠 하지만 삶의 주인은 본인이라는 걸 항상 명심하세요. 내가 나를 놓아버리면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할 수 없고 이런 현실이 계속해서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요. 희망은 가망은 만들어 나갈 수 있어요. 부디 힘내세요. 그리고 내가 지쳐쓰러질 것 같고 너무 힘들면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기전에 나 스스로가 나를 달래고 그런 내모습을 한번 다시 돌아보고 다독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종교의 힘을 빌려도 좋구요. 고등학생이라는 나이 자체가 희망이니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