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사학년이 되는데요. 저는 졸업하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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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제 대학교 사학년이 되는데요. 저는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하고싶은일을 아직 못찾았는데 그런채로 그냥 일년을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하고싶은일도하고 알바도 하면서 생각을 하고 쉬고싶어요. 한번도 휴학을 해본적도 없어서요. 그래서 이번에 휴학을 하려는데 부모님은 반대하셔요. 경제적인 이유로 앞으로 더 길게 저를 지원해주기 어렵다 하시네요. 그래서 빨리 졸업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제가 삼수를 해서 휴학하고 다음해에 졸업하면 나이가 스물일곱이 됩니다. 여자거든요. 부모님은 나이를 생각하라 하십니다. 아 정말 저는 정말 고민도 많이하고 생각도 많이했는데 어쩔지 모르겠어요. 제가 쉬겠다는 마음이 너무 게으르고 안일한 생각인가 싶지만 저는 학교다니는 일이 스트레스일것같아요. 그런데 또 부모님 말씀 생각하면 다녀야할것같고. 지금 어느 하나도 절실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세상에 저보다 더 어려운 조건에 열심히 다니는 대학생들 보다 제가 그래도 덜 어려운 환경이란 건 잘 알지만 진짜 제가 하고싶은게 없는건 정말 슬프고 죽고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경제적 문제때문에 제가 원하는걸 포기해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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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love
· 9년 전
쉬셔도 됩니다 다만 자기 용돈은 벌면서 부모님께손안벌리고 데드라인을 정하고 원없이 쉬세요 워킹 홀리데이를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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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pi
· 9년 전
나이가아니라 아직 스스로 책임질 마음가짐을 못가지신것같아요... 정 원한다면 스스로 학비와 벌어 내 갈길 내가 가겠다고 말씀하셔도되거든요 부모님이 반대한다하셔도 님인생 살아주시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지쳐서 힘들어서 진로뚜렷하지않아서 휴학하는건 좀 아니라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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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bluewolf
· 9년 전
스스로 괴로워하지않는, 나에게 해가되는 선택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정말 내가싫고 괴로운 선택을 하게 되면 뭘하든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혼자 감당해야하고 우울증만 생기고.. 대신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 뒤에는 책임감을 가지셔야 할거같아요.후회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