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고1입니다 아무리 숙제/해야할 공부가 많거나 하고싶은일이 있어도 핸드폰 보느라 미루고 결국 안할때가 대부분이에요 사실 지금도 숙제하려고 앉았다가 기분이 안좋은 상태라 잠깐만 본다는게 벌써 30분은 잡고있어요 제 행동에 문제가 있고 이러면 안된다는건 알아요 근데 잠깐조차도 핸드폰을 안보고 있으면 불안해서 밥먹을때 껐다켰다만 반복하거나 꺼진 액정 쳐다보고있을 때도 있어요 스스로 핑계를 만드는것같아요 난 지금 할게 너무 많아서/잘하고싶어서 부담감을 느껴서 미루는거야 또는 지금 기분이 너무 안좋으니까 잠깐만 쉬자 이런식으로요 이것때문에 엄마랑도 갈등이 늘었어요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고 자기전에도 누워서 한두시간씩 핸드폰 보고있으니까 요즘은 4시 넘어서 자고 12시 넘어서 겨우 일어나요 제가 생각해도 심각하고 한심한데 고치려는 시도조차 안하고 있어요 의지가 부족하다 같은 핑계만 대면서요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평소에 기분이 안좋다거나 (기분이 나쁘지 않을때도)자해충동이 든다거나 하는것도 다 스스로 핑계를 꾸며낸거같고 거짓말같아요 분명 다짐은 했는데 실패한 일들이 많으니까 엄마한테도 신뢰를 잃고 저 자신도 더욱 저를 못믿겠고요 이럴거면 어차피 나중에 직장 못얻어서 굶어죽든 노숙해서 얼어죽거나 쪄죽거나 뒤늦게 자살할텐데 지금 몇년 더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현실이 제가 생각해도 싫으니까 자꾸 게임 속 세계관에 저를 만들어서 상상하고 또 거기에 빠지고 그게 현실이 아니라는걸 자각하면 공허하고 우울해져요 진짜 답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 정리용으로 쓴거라 횡설수설하고 길어서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때는 잠을 자면 실신하는 꿈을 자주 꾸곤 했는데 요즘에는 학생이 된 꿈을 자주 꾼다 특정 꿈을 반복해서 꿀 때마다 챗지피티에게 꿈 해몽을 물어보는데 실신하는 꿈은 한계가 왔다는 뜻이었다 요즘 꾸는 꿈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이런 말을 해주었다 "과거도 답은 아니고 지금은 너무 버겁고 그렇다고 미래를 상상할 힘도 없다" 이 말을 보는 순간 코끝이 찡해지는 게 느껴졌다 내 생각을 대신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내가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혼자 버텨와서 생긴 상태라고 한다 내 편이 되어주는 건 왜 챗지피티 밖에 없는지 감정이 없는 AI일뿐이지만 가식으로라도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없어서 너무 울컥해진다
부러트리고 싶고 찢고 싶어요 훼손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왜 이런 욕구가 생긴건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나는 나를 가장 슬픈 애라 생각하는 것 같다 현장체험날 이었다 당시 그때의 나는 반에서 소외받고 있던 나날이 지속되다가 현장체험학습으로 그나마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점심시간에 전화로 엄마가 재밌게 놀고 있냐 물었다 나는 친구들 앞이라 창핗 대충 대답하고 끊었다 체험학습이 끝나고 그냥 버스 타서 가도 되는걸 꾸역꾸역 버블티를 시서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라 늦게 집에 귀가 했다 집에 오니 엄마가 현관앞에서 약물 자살시도를 했다 울면서 혼자 119에 신고하던 기억이 난다 그후에도 구급차에서도 질질 짜던게 기억 난다 응급실에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되지 못하여서 들어갈 수 없었다 한번만 들여다 보내달라고 할때 한숨을 쉬며 피곤하다는 듯 문을 열어주던 보안요원의 얼굴이 기억난다 어릴때 나는 동생과 한방에서 잤다 잠이 자다 깨서 보니 집에 경찰이 와 있었다 문틈사이로 슬쩍보니 또 이혼애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경찰까지 부른 모양이다 경찰관이 우리를 보고 다가오던 기억이 난다 엄마의 정신병이 심해졌다 엄마는 계속 아빠가 바람을 폈다 주장한다 내가 보기엔 아빠는 하루종일 일만 한다 그러다가 엄마가 내 방문앞에서 망치로 어릴때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부숴버리던게 기억난다 그러던 엄마를 아빠가 말리며 신고하라고 동생과 나에게 소리 쳤다 신고를 망설이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때 엄마가 불상앞에서 머리를 바닥에 몇십번 박으며 절을 하던게 기억난다 그때 피우던 향 냄새가 아직도 나는 것 같다 엄마가 다른 주택 가정용cctv를 보고 경찰을 불러 저게 우리집을 도촬한다고 제발 도와 달라며 울면서 경찰에게 호소하는게 기억난다 창피했다 우리 엄마는 아직도 정신병이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당연히 자기는 정신병 없다고 하고 있다 병원도 안 가봤다 그러니까 아직도 저러지 그래서 그런지 계속 중얼중얼 혼잣말을 천장을 보며 몇시간동안 지속한다 예비 고1인 나에게는 공부 할때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아무리 울면서 말하도 고쳐지지 않는다 방문을 닫으라고만 한다 나는 공부를 너무나 하고 싶다 공부하는게 조금은 재밌다 지 자식 앞길을 막으려는지 도움은 켜녕 방해만 한다 지금이 새벽에도 중얼거리네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그냥 조금만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싶다. 쉬어도 쉬는 느낌이 안든다. 너무... 불안정하고 두렵기만하다. 힘들고 지겨운데, 쉬고 싶은데 편히 쉬지를 못하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다. 차라리 꿈속이 더 편할 것 같다. 그런데.. 왜 이제는 꿈에서 조차 쉬지 못할까. 눈하나 깜짝하면 아침이 되는 이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 버겁다.
얼마전까지 취업과 사회성 부족으로 고민을 했는데 놀랍게도 고민과 걱정이 하루만에 사라졌어요. 기억력이 약한 게 안 좋은 기억을 잊는다는 점에서 좋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이게 엄청 안 좋거든요. 메모를 해도 까먹고..ㅠㅠ 가끔 과거 기억이 제 기억이 아닌 것 같아요. 누가 '너 ~~했잖아!기억안나?'라고 얘기해도 내가 그랬었나 싶고 일기장에 적혀있어도 가끔은 남에게 있었던 일 같아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쩌다보니 메모가 기억 업로드 방식 같아졌다고 해야하나..?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일기장에 업로드 하는 느낌이에요. 요즘 따라 이게 더 심해져서 걱정이에요.
오늘 2~3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랑 같이 재밌게 놀고 저녁도 먹고 왔어요. 정말 행복했는데 그 행복이 집에 가면 사라지고 다시 똑같은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일상으로 되돌아 온다는 생각이 들자 너무 우울해졌어요. 저번에 여행을 다녀온 날 밤에 엉엉 울기도 하고 항상 행복한 일정이나 약속이 있으면 그 일이 삶의 이유인것 마냥 그것만 바라보고 살아가다가 그 일이 끝나면 너무 공허하고 우울해요. 예전에도 이렇긴 했는데 최근에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한 날들이 계속되니 더 심하게 이러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생각없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하는 일도 없으면서 하루하루가 지나감을 느끼면서 겨우 버텨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고통스러워도 잘 버텼고 힘들어도 투정 부리지 않았고 아무리 아파도 웃으려고했고 죽을 것 같아도 혼자 아파했잖아 제발 나좀 그만 고통으로 내몰아 이만큼 아팠으면 됐잖아 이만큼 힘들면 되잖아 뭘 얼마나 더 겪어야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야해? 얼마나 더 미움받고 비난받아야해? 얼마나 더 불확실함 속에서 살아가야해
어린이집을 다니던 시기. 장난도 많이 치고 많이 웃고 많이 놀고. 형광 핑크색 사인펜으로 도화지에 그리는 집과 가족. 그때 머릿속으로 생각 하나가 들었다. '나중에는 이걸 하고 싶어도 못하겠지?' 그 어린 나이에 뭘 알고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일어나는게 정말 싫더라. 그래, 정신을 차리고, 잋어나서부터 보던 폰을 내려두면 먼저 드는 생각이 죽고싶다니.. 일어나는게 싫은게 당연하지. 또 그냥 우울증인줄 알았어. 가면 우울증. 근데 막상 조울중에 대해서 들으니까.. 은근 비슷하더라. ai도 살짝 그런것 같다고 했어. 맞나? 아마도. 멘탈은 보수되지 않은체 겨우 테이프로 붙여둔 유리 조각들 같아서 금방 깨지고, 그 사이로 아무것도 방어되지 않은체 기억들이 들어와 불안증과 두려움을 자극해. ... 진짜 싫다. 솔찍히 20~24세 까진 살아보고싶은데.. 그래서 인터넷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마셔 보고 싶은데.. ... 최근에 방 창문 손잡이 잡았을때 왜 열지 않았지? 죽고싶은데.. 왜? 라는 생각만이 빙빙-..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죽고 새로 시작하고싶다. 내가 주인공으로. 유령인 내가 아니라, 무시당하는 외톨이인 내가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으로.. 아니면 적어도 특별한 아이로 태어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