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채팅을 하다보면 가끔 너무 짜증이 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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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SNS로 채팅을 하다보면 가끔 너무 짜증이 납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짜증만 나고 마음이 답답해져요. 그 사람들과 대화를 끊고 싶은 건 아닌데.. 지금은 채팅방에 안 들어가고 있고요, 잠시 마음을 진정***고 편안히 지내고 싶은데 그게 또 안되더라고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자꾸 하기만 싫어지면서 신경질이 나요. 다른 사람들한테 신경질을 내는게 아니에요. 그냥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하고 짜증이 나서 나한테 신경질을 내요. 계속 짜증이 나니까 내가 이래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더 이상 짜증내기도 지쳤고 억지로 버티는것도 지쳤어요. 그냥 자꾸만 죽고싶은 생각뿐이고 살아가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때까진 가족들이 슬퍼할거라는 이유로 악착같이 살아왔어요. 근데 요즘 자꾸 가족들이랑 다 신경 안 쓰고 죽고싶은 맘 뿐이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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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4321
· 9년 전
예전에 채팅을 하루종일 할 때가 있었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즐겁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주목 받는 것도 기쁘더라구요. 하지안 채팅이 잘 풀리지 않거나 제가 주목 받지 못하고 제 말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자괴감이 굉장히 들었습니다. 너무 채팅에 한 에너지를 쏟아붓고 계신건 아니신지요? 저는 허전하고 쓸쓸한 맘을 달래*** 시작한 채팅에 제 기대와 즐거움을 다 쏟아붓고 있어서 뜻대로 되지않으면 화도나고 짜증도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 맘의 허전함과 공허함을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채우려고 했었네요. 힐링 캐스트에도 나왔었죠? 고독과 외로움은 다른거라구요. 고독을 한 번 즐겨 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책을 읽어요. 책은 합법적으로 평화롭게 고독을 즐길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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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 9년 전
sns채팅을 저도 해보았었는데요, 다른 답변자님처럼 공허함,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서 모르는 채팅이용자들과 채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할 때는 즐겁더라도, 끝나고 나면 남는 것도 없더라고요. 지금은 페이스북, 뭐 그런 sns다 끊고 카톡도 매달리지 않다보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현실에서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