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환경을 만들고 우울해질 걸 다 알면서 우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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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우울한 환경을 만들고 우울해질 걸 다 알면서 우울해합니다. 그냥 힘들어요 뭣때문에 힘드냐고 물으면 모르겠어요 주위 사람들도 좋지 않고 현실도피 수단인 인터넷도 하면 할수록 우울해집니다 가족과 대화도 하지 않고 서로서로 말을 안해요 밥 먹으면 바로 각자 방에 들어가고요 그냥 여러가지 문제들이 얽혀서 더 알 수가 없어요 진짜 살아가는 희망 그런 것도 없고 죽고 싶은 마음도 있고한데 이젠 담담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살 생각이 나면 마냥 울거나 기분전환을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해요 사실 인터넷이 영향이 가장 컸어요 인터넷을 하면 보통 기분이 좋아지는데 요즘은 서로 싸우고 욕하고 그런 것만 보니 ***지 예민해지고 그렇다고 안하자니 안할 수도 없어요 진짜 중독인가봐요 저는 주위 사람들의 영향도 많이 받아요 저한테 격려나 칭찬을 해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고 살고 싶어지거든요 근데 요즘은 아예 사람과 대화를 안하니 우울한 것 같네요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그냥 친구들 기분을 망치기 싫어서 속마음을 말하기가 꺼려져요 기분 좋은 애들한테 갑자기 우울한 얘기를 꺼내면 민폐같잖아요 결론은요 그냥 제가 여기에 말해도 해결이 안될텐데 항상 혼자 생각만 하고 있으니 답답해서 써봐요 솔직히 말하면 도움 받고 싶죠 그냥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어요 근데 안되는건 안되는 거잖아요 제가 방에 쳐박혀 있으면 누가 꺼내주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이런 글 쓰면 눈물이 나거든요 제가 굉장히 눈물이 많아요 근데 이젠 눈물도 안나요 정말요 저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생이거든요 근데 벌써부터 이 정도로 힘들면 나머지는 어떻게 살아요? 사실 옛날보다 나아졌거든요 근데 다시 우울해졌어요 절 도와준 분에게 정말 죄송해요 염치없이 다시 도와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부모님에게도 죄송하고 솔직히 제 생각만 하면서 민폐덩어리로 살고 싶어요 부모님 걱정 민폐 그런 것 신경 안쓰고 제멋대로 정말 쓰레기처럼 살고 싶어요 이렇게라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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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
· 9년 전
쓰레기처럼 산다는게 어떻게 산다는 건가요?? ㅜㅜㅜ 혹시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여행같은 걸 다녀보는 건 어떠세요ㅠㅠ 아니면 학원에 다니시거나 새로운 걸 배워보세요..! 하다못해 게임을 좋아하시면 게임을 하세요ㅠㅠ 뭔가 우울한 이 감정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시는게 어떨까해서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