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마음이 많이 복잡해요 저는 유별나다고 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11년 전
요즘들어 마음이 많이 복잡해요 저는 유별나다고 느낄 정도로 가족들과 성향이 반대예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와서 가족들과의 이런저런 충돌과 문제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많았어요 하지만 어린 저에게는 제 의견과 생각을 주장할 기회나 권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존중받지 못한다, 그 누구도 날 믿어주지 않는다, 아무도 날 이해 못한다. 이런 생각들이 기억도 안 날 어릴적부터 자리잡아 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잘못한 일이 없다고 생각이 돼도 마음에 없는 사과를 하게 됐고, 화가 나도 슬퍼도 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됐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피해버리니까 가족들과의 싸움도 줄어들었구요 오히려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이제야 말을 좀 알아듣는다, 이제 속이 좀 덜 썩는다, 이런 칭찬들이요 그렇게 예민한 사춘기 시절도 다 참으면서 보냈어요 덕분이라고 해야할 지, 저는 어떤 상황에도 화를 안 내고 차분히 상황을 이끌어 간다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았어요 사실 저는 그냥 참기만 한건데요 그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정말 제어가 안 될 때를 제외하고는 화낸 적도, 소리지른 적도, 제 고집을 부린 적도 없네요 그런데 이제서야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더 제 본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화내고, 울고, 소리지르고, 고집도 부리고, 진심으로 웃었다가, 행복해하는 모습이요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 기분이예요 그런데 항상 참으면서 제 모습을 안 보여주는게 익숙하고, 그 모습으로 칭찬을 받아오다보니 마냥 쉽지가 않아요 화내는 법도 잊어버려서 감정이 북받쳐오르면 머리부터 하얘지는걸요 사실 주변 사람들 시선도 정말 무섭기도 해요 이제와서 내가 이러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구요 주변 친구들도 제 본모습은 모르니까 떠날까봐 걱정도 돼요 머리랑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