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애들이랑 10명정도 몰려다니는데 그렇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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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요즘에 애들이랑 10명정도 몰려다니는데 그렇다고 나쁘게 노는건 아닌데 너무 많이 몰려다니니깐 엄마가 자꾸 저한테 제 친구들 욕하고 저도 사실 이렇게 몰려다니는게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마가 자꾸 제친구가 누구누구있는지도 모르면서 걔네랑 놀지말라고 걔네때문에 니가 공부도 안하고 애가 갈수록 이상해진다고 진짜 공부 안한건 인정하지만 걔네때문도 아니고 원래 공부안했는데 친구욕하는게 짜증나요..엄마가 내가 공부 열심히해서 잘되길 바라는건 이해하지만 친구 욕해대는건 이해가 안가요 아니 도데체 내가 공부안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게 왜 친구때문이라는거지 사람이그럼 공부하는거 좋아합니까 노는거 좋아하지..쨋든 요즘 엄마랑 많이싸우고 고민이네요..나도 이러는거 싫다고ㅠㅠ몰려다닌다고 다나쁘게 노는건 아니자나 심지어 걔네들은 공부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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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tnim
· 9년 전
어머니께서는 걱정되어 하시는 말씀이지만 굉장히 속상하시겠어요. 우리 엄마도 그러셨어요. 고등학생때 미용하는 친구와 친해졌는데 그 친구와 만나지 말라고 하셨죠. 그 때마다 아빠는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 하셨어요ㅎㅎ 아빠는 장난에 공부를 잘 하셔서 개천에 용 난 격이라 할머니가 아빠 친구 중 공부 안하는 친구를 멀리하라 하셨대요. 글쓴이 분이랑 저랑 아빠 상황이 똑같죠? 하지만 거진 40년 동안 아빠는 그 친구 분과 평생지기시고 저 또한 제 친구와 8년 단짝이에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릴 수록 영향을 더 받는 것도 사실이구요. 어머니께 말씀해 보세요. 제 친구들 다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다. 만약 그 아이들의 부모가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엄마는 어떻겠냐. 나의 소중한 친구다. 말하세요. 물론 어머님께 신뢰를 받아야 겠죠. 놀러다니는 모습을 줄이고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글쓴이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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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heone
· 9년 전
몰러다니면서 행여나 잘못된길로 빠지지는 않을까하는 어머님의 염려가 마카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것같아요.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공부 잘할수있죠.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사이도 중요한걸요. 친구때문에 부모님과 사이 나빠지면 안되죠 ㅎㅎ 이해못한다고 화내기보다 마카님의 생각을 차분하게 전달해드리세요. 이해해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