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사람들이랑 엮이고 싶지 않은지 알았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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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가 왜 사람들이랑 엮이고 싶지 않은지 알았어요! 얘기를 하면 할수록 사이가 가까워 질수록 아 얘는 이런 애구나 하고 실망하고 안좋게 생각되는거 같아서예요 예를 들어 저는 서울에 집 사놓고 평생 집세 받아서 일안하고 사는게 천국일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봐도 희망찬 얘기는 아니죠.. 제 집순이 성격이나 수박 겉핧기나마로 읽은 사회기사가 반영된거같아요. 저 예로 든 제 생각을 얼마전 아는 어른한테 말한 적 있어요. 그분은 '아직 고딩밖에 안됐는데 벌써 그런생각을 하세요'라고 농담처럼 얘기하시는데 표정이 밝지만은 않으셨어요.. 이렇듯 저는 가치관도 자존감도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사람이랑 얘기를 할때 무심코 잘못얘기해서 제가 싫어지면 어쩌나 무서워요.. 이런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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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 9년 전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순 없대요.본인만 힘들기만할거라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말아야하는데 저도 그게 어려워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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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tnim
· 9년 전
처음 만난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고 조심스럽죠. 시간이 지나고 만나는 횟수가 늘 수록 친해지고 농담을 하거나 가볍게 장난도 치고 마음 속 얘기를 꺼냅니다. 아직 마음이 맞는 분을 못 만난 게 아닐까요? 아직 어리신 나이이니 앞으로 사람을 만날 기회는 많아요. 그 전의 대화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겁을 먹어 더욱 두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타인과의 소통은 누구나 쉽지 않고 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먼저 겁을 먹지 마세요. 가치관은 조금씩 바뀝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그대로일 거에요. 본인이 찾아가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다면 높은 척 하세요. 자신감 있는 척 밝은 척 대화하세요.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방에게도 닿습니다. 서로 진심이 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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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rr
· 9년 전
윗분말씀이 맞는것같아요. 그리고 저도 집순이라ㅋㅋ 재택근무나 집세받고 사는게 꿈이였답니다. 시각의 차이예요. 지금은 시간이지나 프리랜서의 꿈을 이해해주는 친구들 많은데, 예전만해도 지겨워서 어떻게사냐는둥, 사람이 밖으로 다녀야지..등등 전혀 부정적인게아닌데요. ㅋㅋㅋ 아마 꿈이 없어보여서 그러셨을거같아요. 그냥 그런 말들은 흘려들으세요. 님도 아 저분이 나랑 다른생각을 가지고있구나하구요...저도 글쓴이님이랑 비슷한 점이있는데 이런생각 억지로라도 하니 맘이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걸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