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부모님께 의지하다기보단 자립심이 강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sddff1
·9년 전
어렸을적부터 부모님께 의지하다기보단 자립심이 강해서 감정적으로 우울해도 혼자 타이르고 견뎌내는 타입이었어요 제일 우울했던 초딩시절 새콤달콤 껍질을 보면서 '아 이걸 만드는 사람은 나보다는 행복하겠구나.' '저 간판을 만드는 사람도 나보단 행복하겠지'. 이런 생각도 했지만 티를 안 내다 보니까 부모님은 그저 제가 활발하고 사교성 깊은 아이로만 생각하셨고. 중학교때 미국에 혼자 유학가서 2년 지내다 이런 우울한 생각이 정말 몸에 안 좋다는걸 깨닫고 그때부터 마음을 바꾸고 아주 긍정적으로 살았습니다 그 동안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유학 가기 전까지 미국에서 돌아오면 자살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거든요. 긍정적이게 되니까 세상이 달라보였어요 그런데 한국 오고 몇달 뒤 그 악습이 슬슬 되돌아오더라구요. 우울했을때도 긍정적일때도 친구 사귀는건 전혀 절 괴롭히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굉장히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갑자기 너무 어려워졌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몇달간 아주 편하게 잘 놀았는데.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든 타파하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극복이 안 되고. 결국엔 이상한 말을 하게 될까봐 제가 억지로 거리를 뒀습니다. 원래 말을 익살스럽게 하는 편이고 친구들도 그걸 좋아했는데 한순간에 그 능력을 몽땅 잃어버린것 같아 거의 예전같은 우울병이 다시 도지더라구요. 이런짓은 나만 손해다, 시간낭비다 등등 암시를 걸어봐도 약빨이 떨어졌는지 전혀 듣질 않습니다. 마음을 타이르고 암시 걸기도 지칠만큼 굉장히 많이 시도했었어요 그런데 전혀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내 마음만 제대로 다 잡았으면 좋겠어요. 어떤식으로 생각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rennamu
· 9년 전
저는 가끔 마음이 불안정해지고 답답해지면 눈을감고 이 불안이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봅니다 보통 원인을 찾아보면 별일이 아니지만 진짜 해결이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극복을 하려고 노력을 하죠 그러면 해결이 안되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원인을 알았다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저의경우는 이렇게 마음을 다잡습니다 마음이란것도 계속해서 단련을 해야 한다는것을 살면서 알게 되더군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보세요 찾는것 자체가 노력이고 경험이 됩니다 경험이 쌓이면 보다 긍정적인 삶을 살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