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뼈속 깊이 새기게 되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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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죽음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뼈속 깊이 새기게 되었던 그 날 여전히 그 무엇보다도 큰 두려움으로 나를 덮치는 그 날의 기억 그 날을 천천히 되새김질하며 너에게 토해냈던 어느날 밤 너는 아무 말 없이 나를 꽉 안아주었지 너는 모르겠지만 그때 너의 그 사소한 행동이 그 이후로도 얼마나 나를 울게 했는지 모를거야 그 따뜻한 포옹에 거짓말처럼 나는 녹아버렸어 7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얼어붙어있던 나를 너는 그렇게 단 한 번의 포옹으로 녹여버렸지 7년 동안 자라지 못했던 내 마음은 그 순간 훌쩍 커서 너로 가득 차버렸고 너는 내 마음에 너를 가득 채운체 떠나갔어 너를 찾아 헤매고 너를 쫓아 달리고 너를 향해 걸었지만 지평선처럼 아득하기만 한 너는 끝내 조금도 나와 가까워지지 않는구나 사랑하는 사람아 나를 안아주었던 사람아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었던 유일한 사람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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