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별거 중이시고 본가에는 엄마, 저, 동생 셋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사이도 좋고 유대관계가 깊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본가랑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이 안좋아서 편도 2시간이 걸립니다. 입사를 앞두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는데, 친동생이 수험생활을 마치고 성적 상 대학을 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갑자기 본가에 엄마만 남게 될 것 같고, 그게 너무 많이 슬픕니다. 언젠가는 저도, 동생도 결혼도 할 것이며 직장에 따라 타지에서 사는 것은 익숙하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엄마를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대학도 타지로 다닐 때는 '언젠가는 본가로 돌아가니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경제적 독립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니 제가 엄마를 차마 두고가지 못하겠습니다. 3주~1달 간격으로 본가에 방문하여 엄마와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현재 상황 상 최선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진정한 독립을 하고 잘 나*** 수 있도록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의 이 억울함을 알아만 준다고해도 해소가 될것 같은데..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한데.. 내가 유서에 적고 죽으면 그땐 알아주려나? 그래도 그애가 감언이설로 구슬리면 그 말에 현혹되서 넘어가겟지 나는 속좁고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 해버리고.. 그냥 계속 억울해도 참고 살아야하는건가 무슨 이런 팔자인건지 참 불쌍한 내자신..
친한친구가 거의 없어서 학교에서 매일 혼자다녀요.. 그래서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까 엄마한테라도 기대고 싶고 투정도 부리고 싶은데 엄마는 항상 아프다고만 하시고 대화를 피하세요. 엄마가 1년 가까이 원인불명의 얼굴신경통으로 힘들어하세요. 저도 그걸 아니까 최대한 엄마한테 스트레스 안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엄마가 아프다고 저한테 말을 걸어오시면, 전 항상 공감해드리면서 말씀 다 들어드렸어요. 저도 직접겪진 않았지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겠어요... 근데 요즘들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거의 매일 퇴근하고 집에 오시면 바로 집 분위기가 어두워져요. 오자마자 너무 아프다고하시면서 저희한테 엄청 투정부리면서 짜증을 내세요. 진짜 아프셔서 그런거니까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엄마께서 하소연하시는 걸 다 들어드려요. 제가 3남매중 첫째이고 고2다 보니까 고민도 많고 입시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엄마는 하나도 모르세요. 입시나 고등학교시스템조차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컨디션이 좋을 때도 많으세요. 그래서 막 친구랑 놀러도 가시고 요가 같은 운동도 다니세요. 그래서 엄마 컨디션 좋으실 때 제가 입시나 학원 등록 관련해서 말을 걸면, 갑자기 자꾸만 아프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대화를 피하세요. 이렇게 아프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제가 대화를 이어갈 순 없잖아요..근데 이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런상황이 올 때마다 자꾸 아프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대화를 피하세요. 저도 제 인생이 있는데 언제까지 엄마 투정만 들어드릴 순 없잖아요.. 제가 3남매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돈이 많이 들어서 저는 옷도 안사고, 무언가를 사달라는 요구도 일부러 아예안해요. 그래서 이런거 다 참고 학원만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드리는데, 제가 학원이나 입시 관련한 말만 꺼내면 되려 화를 내시면서 아프다고 저리가라고 하세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그래도 부모라면 아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알아는 봐줘야되는 거 아닌가요..? 뭔가 저를 물건 취급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집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밥 먹었으면 설거지를 다 해놔야지 왜 집안일을 안해? 이 집에서 넌 하는게 먹는 것 밖에 없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솔직히 비교하면 안되지만 다른 친구들 집은 이렇게까지는 부모님이 안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데 저희 엄마는 자기밖에 모르시는 것 같아요.. 평소엔 관심도 안갖다가 시험성적이 안 좋게 나오면 이럴거면 학원을 왜 다니냐 공부도 못하는데 이렇게 말씀하세요.. 아프다는 걸 믿고 싶은데 자꾸 이렇게 나오실 때마도 믿음이 깨져요..너무 이기적으로 변하셨어요. 평소 말씀하실때마다 욕설을 섞어가면서 말하세요. 또 뭔가 저희가 옷을 제대로 자리에 놓지 않는 등의 사소한 잘못을 하면, 옛날일까지 다 끌어오시면서 넌 이래서 문제야 막 이렇게 말씀하세요..지금은 고쳤는데도 엄마는 아직도 저희를 어릴 때 그 문제 많던 아이로만 보시는 것 같아요.. 욕을 너무 많이하시니까 제가 솔직하게 좀만 줄여달라 말하면 너네가 말을 안듣는데 어떻게 안하냐고 말하세요.. 저는 엄마께서 욕설이 섞인 말씀을 하실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힘든데 엄마는 저희 마음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엄마께서 고치시는게 맞는거잖아요. 근데 자신의 문제점은 돌아보시지 않으시고 저희 문제점만 가지고 지적질하면서 못 고친다 이런식으로 남탓만하세요.. 점점 엄마와 대화하고싶은 의욕도 사라지고 말을 꺼내기 싫어요.. 또 무슨 말만 하면 논점을 흐리면서 자꾸 저희에 대한 문제로 대화의 논점이 흘러가요..그 상황에선 저희 잘못이 없었는데도... 그래서 말을 꺼내기가 두려워요..어차피 대화흐름은 또 저희 잘못으로 흘러갈테니까요..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엄마께서 퇴근하고 오시면 숨이 막히면서 대화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엄마를 이해하고싶은데 더이상 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큰 문제로 받아들이는 걸까요...? 매일 밤에 혼자 울어요..그래야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아요..남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자꾸만 자괴감과 압박감이 들정도로 이 상황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제가 왜 엄마에게 이유없이 모진말을 들으며 다 참고살아야돼요? 그냥 죽고싶어요
털어놓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일단 이내용만 이야기할게요.. 지금 중학교2학년인 학생이고 여동생하나 엄마아빠 이렇게 4명가족인데요 엄마는 평소에 혼잣말을 많이하고 특히 저랑싸우고나서 짜증난다는말을 혼자 많이하세요. 한바탕 혼나고 부엌이나 거실에 엄마아빠가있고 제가 방에있으면 거실에선 내가 잘못한 짓이나 저를 향한 뒷담이 들리고요. 그때마다 저는 혼자 스트레스받고 스스로 볼 때리는걸 자주하는데 생각보다 감정절제하는데 좀.. 편하길래..? 유즘엔 습관적으로 스스로 막 긁고 때리고하는거같아요. 평소에 화도많이 나는 타입인데 그걸 제가 절제하지못해서 그런지 고혈압이랑 흉통이랑.. 숨 막히는걸로 구급차 불러서 혈압재고 뭐.. 한적이있는데.. 솔직히 소화기관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제가 한 6개월전 시험기간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맵고 짠걸 엄청 먹어서 위가 뒤집힌적이있는데.. 숨막히고 가슴답답하다 말하면 아직도 위가 안좋아서 그렇다.하고 저번에 저랑 너무너무 성격차이가 심한 친구를 만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수업시간이였는데 쌤 말듣다가 너무 누르듯이 아프고 숨이 안숴어져서 보건실가서 엄마한테 전화한적이있는데.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엄마는 위장때문에 그렇다고 매운것좀 그만먹으라면서 보건쌤앞에서 당당히 말하더라구요. 심지어 보건쌤한테 전화주고 엄마랑 보건쌤이랑 둘이 통화할때 말하더라구요. 가슴은 답답해죽겠고 맥박이랑 혈압은 높아지고 엄마랑 쌤은 매운거먹지말라하고 머리는 어지러워죽겠는데 스치는생각은 맥박이랑 혈압이 태생적으로 높은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저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때문에 높아지는거같은데 엄마는 부정하고싶은건지 아니면.... 병원비 차이를 걱정하는건지 잘 모르겠단 생각이예요 너무 말이 섞였죠..ㅋㅋ 누군가 내 얘기를 들을때 가족얘기기도하고하니까 꺼려할까봐 그냥 아무말도안하고 평소대로만 굴었는데 적다보니 누군가 내 말 아무대가없이 들어줄수도있단 생각으로 적다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냥 생긱나는 억울한 일들 다 적을뻔했네요 ㅋㅋ
최근에 일어났던 일 두가지로 말씀드릴게요! 자매이다보니 싸우는일이 없진 않았지만 성인이 되고 싸우는 문제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저나 언니나 타지에서 따로 지내다가 언니가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짐이 많으니까 언니방에 다 놓기에는 양이 많았나봐요 그래서 이전에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간 제방이 가보니까 언니짐으로 차있기도 하고 원래 물건들도 자기마음대로 위치를 옮겨놨더라구요 당연히 화가 났죠 제가 그랬으면 언니는 저한테 화를 막 냈을텐데 내로남불도 아니고 제 방을 더러웠는데 자기가 정리해 줬다고 하더라구요? 제 눈에는 전혀 정리가 아닌데 .. 그래서 내가 깨끗하게 정리하고 갔는데 전화로라도 말을 하고 옮겨야지 말도 없이 더럽게 해놓고 무슨 정리냐고 언니야 같으면 화가 안나겠냐고 하니까 자기는 저를 생각해서 해준거라면서 계속 우기더라구요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자기방은 깨끗해요 ㅋㅋㅋ 당장 안쓰는 제 방에 당장안쓰는 물건이나 팔 예정인물건 혹인 부피가 큰 캐리어 쌓아두고.. 제가 화 내면 말도 없이 옮겨서 미안하다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으면 싸우지 않았을것을 사과도 안하고 제가 이상하단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한테 사과하긴 싫고 결국엔 입꾹햐버리고 노트북만 쳐다보길래 뭐하는건가 싶고 진짜 너무 답답했어요 ..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 사과도 못듣고 대화도 안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번주에 또 본가에 내려가서 언니랑 낮에 시간을 보내다가 쭈꾸미 재료있는데 너가 요리 해볼래? 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레시피대로 만들고 있었는데 채소 먼저말고 고기먼저 했어야지 하면서 옆에서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언니가 영양학과를 나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되게 요리하는거에 대해 이렇게 해야되고 저렇게 해야되고 가르치려하는게 있어요. 요리를 맡겨놨으면 어떻게 하든 존중을 해주지 옆에서 그거 그렇게 하면안되는데 작은거 가지고 따지려고 하길래 그냥 감정안섞고 이미 해버렸는데 어떡해 근데.. 너무 잔소리다.. 딱 이렇게 말했는데 그뒤로 딱 요리끝날때까지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요리하면서도 설마 화난건가? 생각이 들던 찰나에 식탁에 다 놓고 먹을려고 하는데 수저를 제가 다 가져다 놨는데 다른걸 가져와서 쓰고 원래는 제 옆에서 티비보면서 먹는데 티나게 떨어져서 먹길랴 혹시 화났냐고 물어보니까 화난게 아니라 짜증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부분에서? 라고 하니 제가 잔소리라고 말한게 자기 전공에 대해서 무시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고 하는거에요.. 그게 어떻게 무시인건지 이해가가지 않지만, 무시한게 아니라 나한테 요리를 맡겨놨으면 기다려주면 될꺼를 무슨 채소 고기 순서가지고 그러니까 그러지 라고 하니까 아그래서 아무말안하고 있었잖아! 또 싸울까봐! 그래도 밥 같이 먹고 있는게 좋아서 같이 먹는건데 이야기를 꺼내냐고 하더라구요 아니그럼 티를 내지를 말던가.. 사람불편하게는 만들고 저를 생각해준것 처럼 말을 하니까 어이가 없더라구요..? 차라리 저는 대화를 해서 풀건 풀고 인정할꺼는 인정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언니는 시간지나면 풀리는데 말을 한다고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 하.. 솔직한 감정으로 무슨 말한마디 했다고 전공을 무시한거고 말이 나오니 .. 제가 아무말안하고 말을 듣기를 바랬는데 안들으니 화난건가 싶기도 하고 ..시간지나서 풀리고 다시 대화를 하면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자기 감정만 편하자고 그냥 넘기듯이 하는게 더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이때도 그래서 아무말도 없이 밥먹고 쉬다가 어영부영 넘어가고 뭔가 늘 언니는 저를 생각해줬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한테는 전혀 아니거든요..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언니가 이기적이고 갈등을 푸는 방법에 대해 너무 회피적인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되나요? 너어무 답답해요..
자살 하고 싶다 죽고싶다
이야기가 정리가 안되어서 좀 두서 없지만 사연을 써 보자면, 몇 달 전부터 아버지가 직장을 바꾸고 새로운 지인분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매번 누가 바람이 나고 누가 누구와 사귀고 헤어지는 아버지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러다 아버지한테도 영향 끼치는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어떤 아주머니와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을 내 눈으로 포착했었고 종종 통화도 하는 것 같고..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은 옛날부터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으셨고 이혼만 안 했을 뿐 그냥 호적상의 부부일 뿐이에요. 매번 바람난거냐 그 사람 좋아하냐 물었을 때 그런거 아니다.라고는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바람이 맞고 그냥 떳떳하지 못해서 아니라고 얼버무리는 것 같거든요? 그러다 한 번은 직장 바꾸면서 이전 직장에서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연락 다 끊기고 그래서 좀 외로움이 커진 것도 있다는 말을 하신 적도 있었어요.. 왠지 이 이야기가 그래서 마음이 있는게 사실이라는 뜻으로 들렸고요.. 아버지 나이가 60이 넘으셨기도하고.. 부모님의 사이가 안 좋은 그저 호적상의 부부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걸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사귀고 싶은 사람 사귀세요 하고 넘겨야만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인정해주면 나도 그만 힘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면서 거짓말만 하니까 솔직히 역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 내 나이도 이제 30대인데 이걸 못 받아들이는게 이상한걸까 싶기도하고요. 정신적으로 고통받다 못해 가끔 스스로 자해까지 할 정도라 너무 힘듭니다.. 나는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힘들어서죽을거같다 이렇게 통제받는것도 힘들고 돈없이 이렇게참고사는것도싫은데 엄빠는 불쌍하다고생각되도 가치관과 사고방식그리고 띠가다르다고해서 천륜을 끊고싶지않앗는데요 핸드폰도통제하고 고민들도못올리고 몰래몰래 올리고 다 몰래 한 세월들이 그리웟어도 이모든걸 망친 내잘못된 어리석음으로 기억된다 나이제 무슨수로살아야하나 싶다 눈물아 그만 차올라 곡처럼 그사람들처럼 정말 행복하고싶어서화목하게 그러고싶어서 근데 경찰언니도 다른 오빠들도 다공감할듯싶다 모든게 엉망인 실타래 보고 꼬여버린 어느순간 짚어넘는걸로 그렇게 취급받고살고 겉으론 다정하게보여도 실은 티격태격해도 너무 남에게따뜻함도받고싶고 부드럽게 둥그런부분을 받고싶엇는데 그언니도 힘들텐데 .. 내가뭐라고 소중한존재가맞나싶어서 그래 그래서 죽으려한이유도 바다도 뛰어들생각도 햇엇고 조용히죽으려한 내가 무슨낯짝으로 말하는지 모르겟어 ..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제 동생은 아직 중학생이에요. 저는 항상 동생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 중 여러가지 방법이나 꿀팁들을 동생에게 얘기해주곤 하였어요. 사소하게 자신이 먹고 남은 쓰레기는 비로 쓰레기통에 넣어라, 자신이 막히게 한 변기물은 네가 내려라, 이부자리는 네가 정리해라 부터 공부할 때 알면 좋은 팁들 까지요.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제가 동생 밥을 챙겨주거나 학원 시간 체크 등등 몇년째 보살펴 주는 상황이었고 그만큼 책임감이 크게 생겼거든요. 근데 중학생이 되고 나서 얼마 뒤 부터 제 말은 듣지도 않고 태도도 건성건성 대답하고 제 말을 비웃기도 하고 누나가 아니라 친구만도 못하게 대하더라고요. 저는 성격 자체가 예의 없는 것을 싫어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며 화가 한번 나면 불같은 성격이 있어서 동생이 저에게 그런 태도로 대할 때 마다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이제는 동생이 뭘 하든지 그려려니 하려고 하고 좀 컸으니 알아서 하겠지 싶기도 한데 자기 스스로 정리정돈도 못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놀러다니면서 맨날 어디 부러지고 공부도 하긴 하는데 어딘가 어설픈 모습이 자꾸 눈에 보여서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번 싸우면 동생의 태도 때문에 제가 화를 못참아서 동생을 때리게 돼요. 정말 저도 때리고 싶지 않고 남동생이라 이제는 저보다 키도 조금 커져서 오히려 이젠 제가 맞을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정말 말이 안통해서 너무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가요. 정말 정말 상황 판단 능력도 없고 매번 제가 마지막에 못참고 때린 것만 기억하고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인신공격만 해대요. 솔직하고 차분하기라도 하면 좋은데 성격도 급하고 무뚝뚝해서 동생의 진짜 마음은 어떤 지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또 크게 한바탕 했는데 정말 이제는 서로 지치는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안맞는 건지.. 문제가 뭔지 이제는 헷갈릴 정도에요.. 앞으로는 화가나면 문자로 대화하기로 아까 얘기하긴 했는데 앞으로 동생이랑 살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저는 이제 너무 지쳐서 동생이랑 살고 싶지 않은데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신경을 끄고 살고 싶어도 같이 살다 보니까 신경을 안쓰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동생을 때리면 안되는 건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단 한명을 제외하면 평화로운 가족이랑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 한명이 문제에요. 악의적으로 상대방에게 집요하게 시비를 걸거나 기싸움을 걸어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먹을 때마다 밥 먹는 생각밖에 안 한다면서 조롱하고, 아무 짓도 안 해도 제가 보이면 *** 없는 놈이라는 둥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제가 가족들이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시끄럽다, 아무도 안 물어봤다라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시끄럽게 하지도 않았고 그냥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도요. 행동 하나하나에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치면서 시비를 겁니다. 그래놓고선 니가 먼저 시작했다. 너네가 먼저 잘못했다면서 자기는 피해자인 척만 계속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또 한 사람이 해를 입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뒤에서 들으라는듯이 큰 소리로 비웃습니다. 좋은 일이 있어서 축하해주면 못마땅하다는 듯 또 시비를 걸고요.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똑같이 너네가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모욕하는 말만 계속 할 뿐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없는 말을 자아내고, 저를 나쁜놈으로 만들고, 상대방의 자존감만 깎아내리려고 합니다. 다른 가족도 똑같은 느낌으로 대해지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너가 동생이니까 아무 말 하지말고 참으라고만 합니다. 저말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고, 참으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가서 저도 참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하는 방식이 너무 유치해가지고 상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 너무 힘듭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악의적으로 집요하게 저러는 걸 아는데 참아주니까 자기가 이긴 사람이고 더 갑인거마냥 계속 행동합니다. 심할 때는 저 일 때문에 불면증이랑 강박증깟지 생겼습니다. 남의 말이나 시선, 행동에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사람이라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쌓이지 않게 바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을까요? 동생이라서, 가족이라서 무조건 다 참아줘야만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