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직업이 목수입니다.
대구 거주중이고 거의 전국으로 다니죠.
여자친구도 전라도 사람이고 편견은 없습니다.
근데 여수에서 일하면서 지역감정을 겪네요.
지금 현장 목수들이 경상도 전라도 섞여있습니다.
뭐하나 지시하면 공격적입니다.
그러다 오늘 같은 팀원의 절단사고가 있었습니다.
톱다이 밀다가 손가락을 절단했고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목수팀에서 꼴좋다는 식의 이야기에
화가나서 한마디했습니다.
"사장님 암만케도 일하다 다친긴데 말씀이 심하신거아닙니까"
"뭐 없는말 한것도 아니고 같은경상도라고 편드네"
"아무리 지역감정있고 그런건 알겠는데
사람 다쳤는데 그따위로 말합니까?"
"그따위? *** 어린***가 부모뻘되는 어른들한데
그딴식으로 말하네 역시 경상도 ***라고 못배워 먹었네" ..
"뭐캅니까? 어른한테 어른대접하지 사람 손가락 날아갔는데 비웃는 짐승***한테 어른대접한답니까?
차라리 길가는 ***끼를 대우하지"
그러다 나중엔 멱살잡고 싸우고 난리였다가
현장책임자에게 저******들이랑 일 못하겠고
인테리어팀 전라도 사람으로 불러서
오사마리하고 일당 ***로 붙이라고 하고
대구로 왔습니다.
저도 격해있다는건 알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다친건데
꼭 경상도***들 ***같이하네 따위의 말을 들어야하는지
지금도 화가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