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엄마는 무섭지만 분명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행|자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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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6살 엄마는 무섭지만 분명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 8살 주변에선 자폐아라고 수근거렸지만 어른이 되면 인정 받을거라 생각했어 10살 항상 따돌림 당하는 내가 또래들과 조금 다른것 같다고 생각했어 12살 미움받는 것도 괴롭힘 당하는것도 익숙하니까 울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 14살 사람들이 피하고 싶은 이상한 아이는 그냥 혼자인게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어 16살 나와 엮여도 불행해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서 기쁘다고 생각했어 18살 누구의 잘못도 없는데 소중한 이가 떠날 수 있다는건 받아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어 20살 그저 평범한 생활들을 꿈꿀뿐인데 내딛을 수록 점점 수렁 속으로 떨어져만 간다고 생각했어 22살 우울증과 조현병 판정을 받았지만 네 옆에선 미쳐도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24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미쳐가는 내가 이젠 너무나 괴롭고 쓸쓸하다고 생각해 26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진 알 수 없어 분명 지금의 나보다 더 미쳐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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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un0907
· 9년 전
18살까지 저의 거의 똑같은 삶이여서 놀랬습니다. 대강 기분은 알거같네요..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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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iapetos 봉사활동은 이미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이후로는 계속 노력해서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들을 많나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었을 뿐이지 그들이 나쁜건 아니였으니 제 주변인들이 평균이하로 나쁜 사람이였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런 의도의 글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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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88
· 9년 전
부모라고 완벽할 수는 없어요. 저두 님이랑 상황이 비슷하긴 한데요. 이겨내려고 또 버티고 있어요. 일단 병 생기면 이나라는 알아서 자력갱생이기 땜에 일어나셔야 삽니다. 독하게 이기적으로 사시고 심리학적 힐링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