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3년 다니고 1년 남겨둔상태에서 휴학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괴감|복학]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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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대학교를 3년 다니고 1년 남겨둔상태에서 휴학을 3년했어요. 그런데 휴학 3년차에 접어들어서 그제서야 그동안 품고있던 다른 꿈을 실현해보려는 용기를 냈어요. 예술쪽으로 다른 학교를 가기 위해서 입시를 시작했어요. 작년부터 1년 조금 넘게 준비를 했는데, 막상 수시 정시 시험을 치르려니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는 상태라 자괴감만 들고 제가 하는 예술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도 없어졌어요. 같이 시험 치르는 친구들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았다는 것도 문제고 제 실력이 한참 모자라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올해로 스물여섯이고 다른 친구들은 취업해서 돈을 버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집에 신세를 지면서 꿈을 이루려고 하는게 사치같기도 하고 해서 이 분야에 대한 미련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확실한 대안이 없기에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졸업을 하려고 마음먹었어요. 대신 품고있던 꿈은 언젠가 실현하기 위해서 계속 연습하고 취미로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제 마음은 계속 음악을 하고싶어하는데 솔직히 현재 실력이 밥벌이를 할 수준이 아닌 애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배우고 발전해서 이 분야로 나가고싶은 마음은 있는데, 3년 다닌 학교 1년만 더 다니면 졸업이라 아까운 마음에 복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어쩌면 솔직히 말해서 음악을 해서 제가 돈을 벌수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탓인것같기도해요. 그렇다고 졸업 1년 남은 이전의 전공에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구요.. 그쪽 취업을 하려면 토익부터 시작해서 거의 처음부터 준비해야하는 상황인데... 끈질긴것도 없는데 꿈에 대한 미련만 많아서 갈팡질팡하고 너무나 답답한 상황입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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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ori
· 10년 전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저도 작년에 공대 4학년 마치고 올해 취업준비시작한 공대생입니다. 전공이 너무맞지않아서 길찾는데만 4년넘게걸렸네요. 그 길을 도는데 그사이에 음악은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전역하고 제 인생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음악을 엄청 좋아한다는것을 알게됐고 그때부터 시작해서 정말 초보의 수준이지만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끔 누가 ***지도 않았는데도 몰입하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이게 내 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했어요. 전 사실 그 흔한 피아노학원 문턱도 밟아*** 못했습니다. 전역하고 모은돈으로 방학때 보컬학원다니는걸 시작으로 친구에게 기타를 배*** 3년쯤됐네요. 3년이란시간 날마다 그렇게 많은시간을 할애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해왔습니다. 전 음악을 놓지않고 언젠간 제것을 만들 꿈을 품고있어요.누구나 예술분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꾸준함을 오래 지속하고 재능도 가진 친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친구들이 수년간 준비해온 시간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정말 기간을 정해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2년이든 3년이든 상관없어요. 그러나 그런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본인이 스스로의 예술적 능력에 대해 이미 판단하고 계신겁니다. 용기와 객기는 엄연히 달라요. 저 물론 음악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자신있지만 그게 제 전공이 되기엔 이미 충분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본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만큼 능력을 키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예술적 감각 절대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본인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있었기에 음악을 좋아하는 본인을 발견하셨을거에요. 그 열정이 충분하다면 본인의 사회적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어도 그 열정을 놓으시지않을겁니다. 전 그럴거니까요. 전 음악을 당당히 하고싶어 공부를 합니다. 제 주위에 계셨다면 공감대 형성하며 이 쉽지않은 세상 의지하며 살았겠다 싶어요. 써놓고보니 폰이라 횡설수설했던 것 같네요. 스스로를 사랑하시는 분 같아서 걱정되진않습니다. 싱숭생숭한 한해 잘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