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고 서글프고 처량하고 초라해서 자꾸 자꾸 눈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서럽고 서글프고 처량하고 초라해서 자꾸 자꾸 눈물이 나요.. 마음 속에 응어리가 가득 들어찬 것 같이 답답해요. 너무 서글퍼요.. 어쩌죠.. 속이 너무 답답해...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아 서러움이 폭발해서 울음을 멈추기가 힘들어요 자꾸 북받쳐올라 숨쉬기도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고오면 이상하게 더 불안해져요 더 초라해지고 난 사람이 좋은데 잘 다가가지도 못하고 자꾸 내가 못나보여 난 너무 재미없는 사람이야 다른 사람한테 피해만 주는 것 같아 아니라고 말해줘도 못 믿겠고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하고 아 미치겠다 홍수난것같이 눈물이터진다 어떡하죠 너무 마음이 괴롭고 서글프고 외롭고 처량하고 나는 왜 이럴까 아 나도 우리 엄마아빠한텐 소중한 딸인데 나는 왜 행복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까 슬퍼요 우울해요 너무 서글뻐요 그런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여기서 한탄해요 서러워.... 울음을 못그치겠어요... 어떡하지요 너무 두렵고 불안해 내가 ㄴㅏ를 감당못해 앞으로 펼처질 내 미래가 너무 두려워 난 사람들과 잘지낼수있을까 잘적응할수있을까 술도안먹었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끊임없지 댐이 무너진것같아요 이젠 내가 죽고싶은건지 살고싶은건지 대답도못하겠다 이렇게 펑펑 울고나면 갑자기 내 마음이 밝아질 수있을까 그랬으면좋겠다 사랑받고싶다 아무도의심안하고싶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싶다 즐겁고싶다 행복해지고싶다 모든사람이 다 편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매력적인사람이고싶다 그러지못해 너무 슬프다 우울하고 서러워서 미치겠어..

dayoungi

· 9년 전

제가딱일년전에그랬어요 그래서정신과도 가보고 상담센터도 전전했죠 그러다 제가느낀건 더큰 상처였어요 상담센터가 하나도도움이 되지 않았거든요 그냥 돈만버린느낌이요 결국 그렇게 ***듯이울고 내인생이 바닥을 쳤다고 느낄때 제 본모습과 상처들이 보이더라구요 치료를 특별히 받지 않았지만 결국은 제가 스스로 이겨냈내요 ***듯이 우세요 울음을 다 토해버리세요 참을필요없어요

그리고 울고나서 느낀건 전 죽고싶은게 아니라 정말 잘살고싶어서 그렇게 고민하고 무서워하고 슬퍼했던것 같아요

darrenjune

한바탕 다 놓아버리고 울고 나면 뭔가 후련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런거에요 그냥 시원하게 흘려 보내세요 불안함도 흘려보내시고 걱정도 흘려 보내요 계속 흘려보내다 보면 빈 공간엔 글쓴이를 티 나게 아껴주든 알게 모르게 아껴주든 그런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을 거에요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정말 친해진 단짝들 일 수도 있겠죠. 지금은 그냥 흘려 보내도 되요.

happylive

방에들어가서 문잠그고 눈물을 흘려서 수영장으로만든후 잠수하세요.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그만큼 슬프지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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