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짧은 연애들만 몇번 해보았고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저보다 3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한달정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염두에 둔 연애를 하게 되어 동거를 한달 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좀 강합니다. 4남매의 맏이로 맏딸이라는 중압감이 있었고 그리고 책임감을 지려는 게 있어서 나 자신보다 남을 챙기고 가족을 더 중요시 합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가 성격이 강하셔서- 말씀이 법이다 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에 반해 남자친구는 2남매에서 막내로 내향적인 사람으로 성장과정에서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입니다. 독립적이며 대결구도를 극도로 두려워하고 외골수에 사람들과의 교류를 원하지 않습니다. 처음 인사와서도 가족들 대화에 잘 끼지못하고 어른에게 말하는 것에 말을 더듬으며 어려워했습니다. 오롯이 저만 아끼고 사랑하는 건 고맙지만 결혼은 가족간의 만남인데 저희 가족이 조금이라도 다가서려고 하면 부담스러워하며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구도에서 저희 부모님, 제 큰남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전화로 자신은 이 모든게 부담스러우니 그만 해달라는 식의 전화가 오갔습니다. 실상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제가 하루에 세번정도 안부인사할때 뒤에서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인데 그것도 힘들다고 거부한거죠. 전화내용에 대해 제가 부모님께 전해듣고 남자친구에게 네가 잘못한거라며 탓했습니다. 바로 사과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모든 가족들이 답답함을 토로하며 제 연애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족이냐 연인이냐 양단간 결정하라는 부모님의 통보에 사건이 있고 바로 짐을 꾸려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집에 오자마자 용서를 바란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지만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아예 답답한 사람이랑 제가 만나는 건 제 인생에 해가 된다며 어떤 식으로든 저를 회유하려고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감정이 일단락되지는 않아서 헤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류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전화상이지만 남자친구는 저희 엄마에게 본인의 의사표현이 거친 부분에 사과했지만 받아주지 않으셔서 본인도 너무 힘드니 제 결정에 따르겠다며 기다리는 상태고 저희 엄마는 사과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화할 필요없다, 사과받고 싶지도 않다며 거부하시고 가족들과 협심하여 그 사과조차도 진심이 아니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계십니다. 저는 그 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저희 가족이 밉기도 하고 또 이 상황에서도 이해해보려고도 노력중입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속에서 울화같은 게 쌓여서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못자며 슬프기만 합니다. 슬퍼하는 저를 보며 가족들은 또 그 사람에 대해 욕을 하고 저는 그걸로 가족들이 편해진다면 괜찮겠지 싶어서 듣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지속되련지는 모르지만 제가 미치던지 죽던지 해야 끝이 날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화가 풀릴 수 있는 방법이나 제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짝사랑하는 사람때문에 기뻤다가 또 그 사람때문에 슬프다가... 반복하는게 너무 싫은데 또 그 사람이 좋아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어떻하죠 ...ㅋㅋ...
정말 답답하고 미칠정도로 돌아버리겠는데.. 정답이 뭔지도 아는데 정답으로 가야하는데 못가는 내 자신이 참...한심하다...
늦은나이에. 연애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남친은 결혼한 동생가족 말고는 친척과는 왕래한지 오래된 것 같고 중.고등학교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아들입니다. 여친앞에서도 망설임없이 어머니가 자기한텐 1순위라고 말했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은 말하지않아도 느껴졌습니다.드라마에서 늘 눈물버튼은 어머니이야기였고. 50이넘은 나이에도 어머니의 허락이 있어야 외박을 하고 어머니가 맘에 안든다는 저의조건(직장.나이 등등 생략ㅜ)때문에 반대하시니 저를 만나지않겠다고 얘기 했답니다 (남친은 50인도 안되는 기업이고 자가없음) 저의 조건을 이렇다 저렇다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어머니도 서운하지만 그런 어머니가 반대해서 안만난다고 얘기했다는 걸 저한테 전달하는 남친때문에 크게 싸운적도 있습니다. 남친은 저를 만날때면 회사핑계.기타 모임핑계를 대고 집에서 나옵니다.어머니는 남친이 외박을하면 무섭다고 얘기하시는것같습니다.되도록 집에서 자라고? 그래서인지 저희집에 와서 자고가는날은 한달에 한번 정도 주말에 외박을 합니다 외박도 2박은 거의없습니다 동남아여행을 한번 간적 있는데 그때 한번 3박 해봤습니다. 그 이상은 꿈도 못꾸고 2박한 날엔 하루를 더 자고 가거나 하는일은 절대 없습니다 일요일이나 평일엔 저의집에서 자고가는 일은 5년동안 단한번도 없었습니다(이건 남친의 성격일수도 있지만 외박은 주중엔 예외란 없습니다) 외박하는 날엔 어머니의 톡이 항상 옵니다 잘 갔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그리고 평일에 퇴근해서 집에만 가면 핸드폰을 본인 방에 놓고 쳐다도 안보는건지 집에 도착했다고 톡은 잘 보냅니다 근데 집에 들어가는순간 뜸해집니다. 밥먹는 동안은 톡을 답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랑 있을땐 밥 먹을때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잘 보거든요 ) 집에가면 전화도 안합니다.급한전화 아니면 통화한적이 없고 내가 전화라도하면 목소리에 차가운공기가 가득했었는데 이 문제로 너무 싸워서 지금은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제일 놀란 사진이 있었는데 가족사진을 동생네가족과 찍은 후 어머니와 동생과 남자친구 셋만 찍은 사진이었는데 어머니는 가운데. 남친은 오른쪽, 남동생은 왼쪽. 어머니 몸 전체는 남친방향으로 완전히 틀어져있고 팔짱을 낀상태였고 남동생과는팔짱도 끼지않았고 남동생의 몸은 어머니쪽으로 틀어져있었지만 어머니몸은 남동생과는 돌아서 있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동생네 가족도 자주 왕래하고있어서 작은아들과 등을진것도 아닌데....저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남친에 대한 마음이 무서웠습니다. 그런어머니 인데 아들이 어쩌다 집에 있는날이면 외식을 하자고 하거나 힘들게 일하고 온 아들에게 본인이 먹고싶은걸 시켜달라고 하거나 밥을 해주는경우를 많이 못봤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밥먹었냐 항상 물어보는편인데 어머니가 다른거 드시고싶어해서 배달시켰다고 밖에서 밥먹는날이 많은 아들이 어쩌다 집에서 밥을 먹는건데....저 같으면 되도록 밥을 해줄것같은데 남편과 다름없는 아들로 생각하는 엄마는 아들에게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달라고 하는게 저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걸까요 남친은 자기가 먹고싶은 밥을 얘기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주문해달라고 하면 다 시켜줍니다 생활비도 따로 꽤 많은금액을 이체해주고 있는걸로아는데 .관리비 공과금.배달음식 홈쇼핑의류주문 .쿠팡주문 모두 남친이 주문해줍니다 남친은 늘 노후를 저와보내고 싶다고 하면서도 저랑. 싸우기라도 하면 표현하는게 막막한 본인의 노후 걱정으로 저와의 관계에서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안받고싶다고 하네요 그너머에 어머니의 노후까지 어깨의 짐이 느껴지더라구요.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아들 맞나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처음으로 진짜 정말정말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마음이 점점 커지면 커질 수록 낮은 자존감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만난 지 일년 반정도 됐어요. 거의 매일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는 편인데 애인이 친구와 약속이 생기거나 놀러갈 때마다 계속 기분이 안좋아져요. 저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저도 이해가 안돼서 애인한테 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잘 안하게 돼요. 애인은 연락이 잘 안되니까 서운해하고요. 한 번 나빠진 기분이 빨리 나아지지 않아서 원래 잘 때마다 전화를 하는데 애인이 놀러 나간 날은 전화를 피하게 돼요 기분 안좋은 걸 티내고 싶지 않아서요. 당연히 연애를 하더라도 각자의 삶이 있고 그런 건데 저는 그 거리를 조절하기 너무 어려워요. 애인은 저랑 만나기 전에도 소수의 친구 빼고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냥 단체로 놀 때만 끼는 스타일인데 저는 소수의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스타일이라서 연애를 하고 애인과 만나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친구가 없어졌어요. 비밀연애라서 친구들은 제가 연애를 하는지도 모르니까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친구에게 지금 사귀는 사실은 절대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원래 인간관계에 엄청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인데 애인이 너무 좋아서 일정 거리를 두고 연애를 해야 좋다는 걸 알지만 그게ㅜ안되고 애인도 제가 친구랑 노는 걸 별로 원하지ㅡ않으니까 놀자고 할 때마다 제가 거절했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애인은 모두와 잘 지내고 전 아무와도 잘 어울리지 못해요. 지금 제 삶엔 애인밖에 없고 가면 갈 수록 의존하게 돼서 헤어지게 되면 정말 제가 죽을까봐 제가 점점 의존하고 있다는 걸 자각할 때마다 방어기제가 나타나요. 정말 사랑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요. 그래서 애인은 제가 정말 자기를 사랑하는 게 맞냐고 물어보고요. 이런 문제를 애인에게 말해봤는데 애인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계속 이런 모습을 자존감 낮고 힘듷어하는 모습을 애인한테 보인지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만나면 저한테 표현을 정말 많이 해주고 사랑받는구나를 느끼게ㅜ해줘요. 저도 모두와 잘 지내면서 제가 정말 사랑하는 만큼 애인한테 표현해주고 싶고 이 아이과 정말 오래오래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저 때문에 이별에 가까워 지는 거 같고 이미 제 마음속에도 언젠간 이런 저때문에 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자리잡았어요. 제 인간관계가 나아지지 않는 이상 제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과 멀어지고 나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근데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교제중인 연인과 가벼운 얘기를 하다가 농담이 이어졌어요. "네가 그렇게 잘생긴 건 아니지만 나에겐 최고야" "네가 그렇게 부자인건 아니지만 나에겐 충분해" 같은 농담이었습니다. 저는 가벼운 분위기에서 웃으면서 이런 말들을 했었어요. 연인이 평소에도 이런 농담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주었기에 아 이런 농담은 괜찮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어제는 "너는 나를 너무 작게 느껴지게 만든다" "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너는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네 그런 말들이 나와 네 전 연인들을 내 스스로 비교하게 만든다. 난 남이랑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을 했어요. 저는 빠르게 사과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나눈 대화와 제 과거를 되돌아보면 연인 관계에서 이런 실수들을 반복해왔어요. 상대가 저보다 너무 빛나고 대단해보이니까, 무의식중에 상대를 깎아내려서 낮은 저와 맞추고 싶었던 것 같아요. 원인과 이유를 찾기 위해 작년에 15회 정도 정기적으로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어머니에게 듣고 상처받았던 말들을 상대에게 들려주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어머니처럼 되지 않겠다 다짐하고 살아왔지만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상대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제가 또 상처줄 것 같아 두려워 먼저 밀어내고는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일도 얼마전에 주고받은 대화인데, 제가 대화중에 또 실수할까봐 두려워서 먼저 연락하지 못하고 있어요. 실수는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고 싶은데 너무 어렵습니다. 실패에 뒤따르는 불편한 감정들을 연인에게 기대어 해소하고 싶지도 않고요. 어떻게 하면 실수에 좀 더 너그러워 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극 회피형 남친과 7개월째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연애 초부터 사소하게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로 연락을 피하고, 제가 서운하다고 말 하는 부분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었습니다. ( 제가 서운하다고 말 하는 부분을 이해를 못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그냥 아 그래 내가 다 미안해~ 이런식으로 사과를 했었습니다.) 7개월동안 사귀는 동안 싸움이 잦고, 싸움의 강도가 커지면서 저한테 막말과 욕, 화를 내는 습관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심적으로 힘이 들때 지금 남친을 만났고,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보면서 마음이 커졌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이가 좋을때는 이렇게까지 나한테 마음을 다 보여줘도 괜찮나?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잘 해줍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고 난 뒤 제가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무섭고 힘듭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제 존재자체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구나를 느끼다가도 싸울때는 제가 죽어야 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삶의 의지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바뀔 의지는 있지만 노력해도 안된다고 하는 남자친구를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싸움의 예시를 들자면 아무 이유없이 3시간동안 연락이 없었고, 전화를 걸어 왜 카톡을 ***었냐고 물어보니 또 똑같이 이래저래 해서 바빴다, 너가 내가 얼마나 바쁜지 아느냐, 밥도 못 먹고 추워죽겠는데 지금 내가 너랑 이렇게 계속 통화로 싸워야 되느냐라고 말하고, 저는 울면서 나는 너가 뭐 해서 연락없는 이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너가 몇시간만에 나타나서 그렇게 말 하면 다 이해해야되는거냐 라고 말 하면서 언쟁이 커졌고, 남자친구는 그래 내가 연락없어서 미안해 됐지?나 밥먹으러 들어가야돼 끊어 이따 전화할게 라고 말 하면서 그냥 또 상황을 피합니다. 매번 바빴다 아팠다 뭐했다 말 하면서 너는 내 상활을 아냐고 묻는데, 저는 말 해주지를 않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말 하고, 저를 이해심도 없는 쓰레기로 만듭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헤어지고 싶고 마음을 정리 중인데, 잘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헤어져도 제가 다시 또 연락을 해서 잡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는게 맞을까요,, (추가로,,최근 심리상담 후 상황이 좋지않아 1년동안 단약했던 정신과약을 다시 복용중입니다.)
미안할 행동만 계속 하는 기분.. 깊게 생각하는 습관을 없애야 할텐데
제 짝남은 저보다 2살 더 많습니다 또 다른 학교인데 학원에서 만나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제가 착각하는걸수도있지만 짝남은 저한테 되게 잘해줬어요 연락은 좀 늦게 보긴했지만 막상 연락하면 엄청 다정하고 이쁜 말도 많이 해주고 설레는 말도 많이 해줬어요 그래서 전 저희가 썸인줄알았죠 몇번 만나서 카페도 가고 학원시간도 같아서 만나면 인사하고 빼빼로데이 때는 제가 빼빼로도 주고 전 젤리를 받았어요 그래서 전 아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이러면서 되게 좋아했는데 친구가 타로랑 사주를 엄청 잘보는데가 있다고 저랑 애들을 데려갔어요 가서 타로부터 봤는데 제 짝남 특징을 되게 잘맞추는거에요..그래서 집중해서 듣고있는데 어장이라네요 사실 연락도 엄청 늦게보고 그냥 내가 착각하는건가? 아니면 어장인가? 이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막상 어장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울었습니다 사주도 봤는데 그 오빠는 아니라고 저한테 그랬네요 애들은 가짜일거라고 하는데 그런거겠지 하면서 버티고있어요 그 뒤로 연락을 좀 안했거든요? 그랬더니 연락이 끊겼습니다 제가 놓으면 끝나는 관계였던거죠 뭐..사실 그 오빠가 학교에서 전교회장이었는데 선생님들을 딥페이크해서 전교회장잘렸거든요? 그래도 저한테 잘해주고 그러니까 전 상관없다고하고 계속 좋아한건데 너무 속상해요 지금은 연락은 안하는데 아직 좋아하고있답니다 다시 연락을 보내고싶은데 참고있어요 어떡하죠 저..?
저는 아닌건 아닌거고 잘못된건 제가 부딪혀서라도 바꾸고싶어하는 성향이 커서 사회적 이슈 ...예를들어 엘레베이터가 없는 카페에 가면 여긴 장애인들은 못 오겠네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타셨어서 그런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애인은 괜히 다른 이야기로 주제를 바꾸거나 딴 이야기를 하죠. 식성, 패션취향, 음악취향이나 다른 부분은 참 잘 맞고 제가 싫어하는건 안 하고 머리를 자르는 것 조차 제 취향에 맞게 자르고싶다며 뭐든 제게 물어보고 하는 애인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니 회피성향이 있는건지 저랑 다른 가치관을 갖고있는건지 걱정이됩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자고 하는 연애인데 괜히 무거운 얘기를 꺼내는 제 잘못인가싶어지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