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진짜 저를 가족이라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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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족들이 진짜 저를 가족이라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상을 타오든 선생님께 남들보다 머리가좋다며 영재교육받았냐고 칭찬을 받아와도 칭찬한번도 못받고 생일이라도 축하한번을 못받아요 제가 집에 있는지 관심도 없어서 가끔 제가 방에서 나오면 집에있었냐고하고 아침에나가서 밤에 들어와도 제가 없던사실을모르고 나갔었냐고물어봅니다 공부를 평소보다 열심히해서 유일하게 점수가 바닥을 치던 과목도 100점을 맞아왔을때도 칭찬도못받고 집에서 공부좀하라면서 꾸중도들어요 제가 아파서 말도못해서 끙끙거리며 일어나지도 못할때 언니들한테 조용히하라면서 욕을 먹은적도있어요 다쳤을때도 발톱에 피가굳어서 발톱이 검은색으로 변했을때도 수두가 늦게걸려서 온몸에 뭐가 났을때도 넘어져서 무릎이 파였을때도 걱정하나도 안하고 시간지나면 괜찮을거라고만했어요 언니들한테는 부탁받지도 않은일을 안했다고 욕을먹고 부탁받은일을 잘했음에도 고맙단 인사정도도 못받아요 오히려 친구들에게 별거아닌일에 고맙단소리듣고 생일이나 트로피를 받았을때도 축하받고 아프다말만해도 걱정받아서 친구들한테 되게 감동받았었어요 그리고 언니에게 욕을먹다가 제가 대들면 바로 부모님께 혼나고요 저 진짜 2년전 지금 친구들이 저와 친구가 아닐때만해도 하루에 자살만 몇번을 생각하고 실제로 시도하려고 준비까지한적이있었어요 이게 여기서 글을 쓴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지만 그냥 이렇게 다 써보니까 전보단 시원해요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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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ent
· 9년 전
잘했다. 어떨때는 가족보다 친구가 의지되기도 하지. 아니 어쩌면 진짜위로받는건 친구한테일꺼야. 다만 가족은 반드시 서로 필요한 순간이 온다. 기본만 지킨다고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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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s
· 9년 전
ㅠㅠ 사연만들어도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어요..?ㅠㅠ 제가 감히 안아드리고 싶네요.. 가족이란 게 참 웃기죠 정말 잘하고 열심히하는 자식을 보듬어주고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관심도 없고 사랑을 주는 것도 딱히 없고.. 부모가 너무 하네요.. 언니들은 뭐가 잘났길래 그렇게 대우를 받나요? 이해가 안가는.. 글쓴이 분에게 공감이 참 많이 가요ㅠㅠ 그래서 같이 더 힘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가족들 후회할 날이 올거에요 그로인해 글쓴이 분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게 되겠죠.. 그래도 극단적인 생각은 조금 접어두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얘기만 들어도 글쓴이 분이 재능있고 가치있는 사람 같은데 글쓴이 분을 필요로 하는 곳이 분명 있을거예요ㅠㅠ 그러니까 당장은 힘들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도 조금씩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제 얘기 같아 공감이 크게 되네요ㅠㅠ 꼭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자로서 꼭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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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ku1684
· 9년 전
때로는 남이 나을때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