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나 좀 어떻게 해주세요 사는게 너무 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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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drew
·10년 전
아무나 나 좀 어떻게 해주세요 사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말 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인가요 현재 17세 남학생이고 고등학교 입학 예정입니다. 나 스스로 나를 통제하기가 힘들어요. 심할때에는 펜을 잡고 있는것 조차 벅찹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초등학교 - 중학교 때 항상 "우등생" , "엘리트" 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고등학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듭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 되요.. 전 IT 계열 진로를 선택하고 싶고 관심사와 취미도 그쪽 분야입니다. 그냥 IT자체가 좋은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버지는 행정 공무원을 추천하십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현재 경찰공무원이십니다 진로 상담을 받으면 목표를 구체화 하라고 해서 막연하게 IT 계열이 아닌 특정 직업을 찾는것도 힘듭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프로그래밍, 디자인 이에요. 가끔.. 아주 가끔 그냥 끝내면 편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서워요. 나를 얘기하고 싶지만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살려주세요 게임을 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성욕을 해소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요. 운동을 해도 뿌듯하지가 않아요.. 공부를 해보아도 명쾌하고 뿌듯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고 애니를 보고 클래식을 들어도 눈물이 나거나 웃거나 기쁘지 않습니다. 세뱃돈이 많이 생겨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가 그냥 통장에 입금해놨어요.. 쓸데가 없어서 담배를 피워 볼까 생각했습니다. 본드를 해볼까도. 그러면 뭔가 기분이 나아질까.. 학원 숙제를 안해가서 학원 선생님께 모진 소리를 들었습니다. "넌 정신이 썩어 빠졌어. 그따위로 해서 고등학교 가서 어쩌려고 그래!" 학원 선생님들의 기대, 중학교 선생님들, 부모님, 친구들의 부러움이나 기대가 벅차고 부담됩니다. 이 지역 명문 사립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서 그런걸까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 같아요..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미래가 없을것 같아요.. 외로워요 얘기하고 싶어요 나를 얘기 하고 싶은데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요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나와요 무기력해져서 내가 녹아버릴것 같아서 무서워요 내가 진짜 ***것 같아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오늘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혼나면서 그냥 집가서 손목을 그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맥은 안건드리고 그 위로 그으면 안죽고 몇일 병원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기력하고 점점 더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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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9
· 10년 전
일단 고등학교 성적으로 부모님께 증명하면 본인의 선택에 힘이 실리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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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gen
· 10년 전
그런데 디자인은 좀 비추... 그쪽 업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페이는 적은데 일이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도 자기 좋아하는 일 찾아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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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2
· 10년 전
저도 it업계에서 일해요~^^ 저도 어릴때 부터 프로그래머가 되고싶어했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꾿꾿이 버텨서 프로그래머가 됬지요 장점이라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것 단점이라면 내가 힘들어해도 사람들의 대답은 봐바 내가 하지말랬잖아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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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2
· 10년 전
잘버텨낼 수 있다면 도전해 봐요ㅎㅎ 하지만 안정된 미래는 보장되지 않아요 그리고 새로운 공부를 항상 해야하지요~!! 인생은 자신의 판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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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um
· 10년 전
꿈과 안정은 별개잖아요 아직 기회가 있어요 일단 질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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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 10년 전
저도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여학생이에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번에 외고에 들어갔는데 주변 애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딸리니까 비싼 과외를 받는데도 공부하기 싫어 미칠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저도 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일이 달라요. 그렇다보니 앤드류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는 일단 해야하는 쪽으로 진로를 잡으려 해요. 하고 싶은 일은 그 후에도 할 수 있고, 일단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즐길 수 있을테니까요. 앤드류님도 자기 상황을 적절히 살펴보시고 뭐가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혹시 너무 무기력하거나 우울하면 저한테 연락해주셔도 돼요. 저 스스로도 극복해나간게 드물긴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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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글쓴이)
· 10년 전
고마워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니까 좀 낫네요.. 저도 힘들면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