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마음의 병이란 병은 다 줘놓고 내가 다 잘못이라는데 맞는 말이다 다 내가 잘못이다
이런 상사 만나본 사람..? 왜 그러는거지 진짜 그냥 마음에 안드는건가 내가 일을 못하는건가...
스트레스 받으면 시선 처리가 계속 위를 향하는데 틱인가요?
사람한테 미움받는게 너무 두려워요.. 조금만 실수해도 이 사람이 날 싫어하게되는게 아닐까 하고 너무 무섭고 그 일이 하루종일 생각나요 혹시 설마 내가 말실수하면 어쩌나하고 말수도 많이 줄어들고요... 그냥 사람에게 미움받는게 너무 두려워요 근데 딱히 제가 누군가에게 미움 받은 적은 없어요.. 어떻게 해야 사람에게 미움받기 두려워하는걸 줄일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당한 지속적인 왕따. 돈 때문에 싸우던 부모님. 남 생일파티에 초대받지도 못했고, 축하받기는 커녕 비아냥만 돌아왔던 어린 시절. 중고등학생 때는 기말고사라 성적때문에 구박받았던 기억. 그렇게 늘 외롭고 우울하게 보냈던 것만 같아요. 성인인 지금도 생일이 다가오면 우울하고 짜증이 납니다. 선물도 다 빚처럼 느껴지고 이제는 축하해줄 지인도 친구도 없는데 말이에요. 가족들도 솔직히 거북합니다. 제 자기혐오는 하늘을 찌르고 자존감은 이미 저 멀리 처박힌지 오래에요. 제 존재 자체가 태어난게 싫습니다. 저주스러워요.
다음주 중에 아빠와 함께 일본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짜려는데 저 혼자 계획을 짜려하니까 솔직히 힘이 너무 듭니다. 여행 얘기는 2~3주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지만 비행기 표도 예매 안하고 있고 예산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꾸 저 보고 너가 가고 싶은 여행이니 너가 짜야된다, 내가 짜면 무조건 술 마시러 돌아 다닐거니까 너가 짜라 이런 식으로 저 혼자 계획을 짜라고 말합니다. 전 해외여행도 처음이고 비행기를 타는 것도 수학여행을 빼면 처음일정도로 문외한이고 반대로 아빠는 일이라고 해도 해외로 간 경험이 여러 번 있는데 왜 같이 짜지 않고 저한테만 맡기시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2~3주 전부터 여행 유튜브 많이 봐놔라 그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그게 저 혼자 계획을 짜놓으라는 것의 암시인지는 전혀 인지 못해서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항공편이랑 배편 호텔 조차 예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날짜부터 동선 전부 계획을 짜라는 것이 제 역량에 너무 버거운 일을 맡기신거라 생각합니다. 쨋든 그렇게 제대로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로 아빠와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앞서 말한대로 계획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빠에게 큰 소리로 야단맞았습니다. 준비한 거 하나도 없으면서 무슨 일본 여행이냐, 사실 여행가기 싫었던 거 아니냐, 나만 설레발 치고 있었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에 대해 반박하지 못하고 계속 침묵으로 응답했는데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셔서 소리를 엄청 지르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무슨 답을 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설령 대답했더라도 화만 내실게 뻔해서 가만히 침묵으로만 응답했던 제 잘못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행계획은 같이 짜는 거라 생각했는데 저 혼자 계획을 짜라는 것은 오히려 저만 설레발치고 본인은 이 일에 관심 없다는 것처럼 들려서 억울했습니다. 가족이니 같이 여행관련 영상을 보고 좋은 곳 찾아놔서 사이좋게 장소도 보고 동선도 정해서 빠트린 건 없는 지 점검도 하고 그런 식으로 기분 좋게 여행을 계획하고 가는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아빠는 아빠대로 화나고 저는 저대로 화를 삭히고 있는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저도 인형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캐릭터 디자인은 제가 할 예정이구요 다만 인형을 제작해주고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한데 어디에 가서 알아보면 될까요? 좋은 사이트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세상이 끝날것처럼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또 멀쩡해요. 늘 이런식으로 죽을만큼 우울했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멀쩡해져요...이럴때마다, 내가 느끼는 우울감은 한순간에 반항심같고 우울할정도의 타격을 받지 않는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ADHD 약을 처방 받고있는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도 상담해볼까 했는데 며칠 있으니 또 멀쩡해져서 고민이네용...
그런가요? 서로서로 힘되주고 도와주고 그러고 잘 살던데 전 잘 모르겠네요 인생이 혼자라고 하는건 생에 힘듦이 오는데 위기가 오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좌절하고있는 사람에게 하는 위선적인 말 같아요
학생때가 가장 좋을 때라면서요. 저의 10대는 힘들었고, 20대도 여전히 힘들고 불안해요. 앞으로 더 힘들어지기만 한다면, 이걸 굳이 이어나갈 이유가 뭔가요. 물론 지금도 순간순간의 행복이 찾아오고, 나중에도 행복한 날들이 있긴 하겠죠. 근데 전 지금도 지쳤는데 도대체 얼마나 달려가야 하는건가요. 어차피 힘들거면 더 힘들기 전에 그냥 지금 끝내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요. 쉬어도 된다고, 하고 싶은거 하라고 그런 책임지지 못할 말 하지 마세요. 사회는 기다려주지 않고, 쉼을 항상 정당화해야 하잖아요. 이해해주지 않잖아요. 쉬고 난 다음 또 다시 돌아와 이 생활을 반복해야 하잖아요. 전 벗어날 수 없어요. 더 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냥 제가 이 정도 운명밖에 안되는 사람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