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술을 하고있어요 학원에서 상담했을때 선생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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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미술을 하고있어요 학원에서 상담했을때 선생님이 지금 그림도 괜찮고,드로잉 실력도 계속 늘고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된다고 말씀하시지만 sns에 그림을 올리면 제 그림은 거의 반응이 없고 비슷한 실력이라 생각한 아이의 그림은 반응이 엄청나게 많은것을 보면 항상 제가 너무 작은것만같고 그림에 소질이 없는것같고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물론 실력과 관심이 꼭 비례하다는것이 아니라는건 알고있어요 하지만 그런걸 안다고해서 생각이 마음대로 바뀌는것도 아니고 제가 그림쪽으로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많은사람이 내 그림을 봐주길바래서 인데 아무리 열심히 새로운걸 시도해봐도 허리가 아파도 손목이 아파도 그려도 봐주는 사람 하나없습니다 다들 괜한걱정을 하고있는거라 말해주는 주변인이 밉습니다 전 이게 제 진로고 제 전부인데 이게 괜한걱정이라니요 전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순간에도 생각이 너무나 복잡해서 글의 방향조차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다 잊어버리고 편하게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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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iffer0304
· 9년 전
저도 미술 쪽이 진로인데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림을 그리는 자체를 즐거워하는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하는 칭찬을 듣는게 즐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했었어요 그냥 자기 그림을 조금 더 사랑해주세요 남보다 더 뛰어나기위해서 주목받기 위해서 그림을 보채지 말고 보여주고 싶은 소중한 마음을 담아서 그림을 그리세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그 그림에 담긴 마음도 알아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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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n
· 9년 전
저도 미술 전공이라 너무 공감가서 이 글을 쉽게 지나칠수가 없네요 ㅜㅜ.저또한 제 그림을 주변사람들이 좋아해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곤 해요. 절대로 괜한 걱정같은게 아닌데 이해를 못해주는 주변 분들의 반응에 저또한 괜시리 서운해지네요. 자신은 계속 뒤쳐지는것같은 조급함이 들고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고 .. 하지만 괜한 비교나 열등감은 실력향상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것같더라고요.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만큼은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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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milk
· 9년 전
그거..주변사람들이 문제일수도 있어요 환경을 바꿔봐요..... 저도 미술하고 주변에 사람 많지 않아서 느낀거였는데.. 리액션이 큰 사람이 곁에 있는것과 없는것..차이가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