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진짜.. 저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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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진짜.. 저희아빠는 별의별 꼬투리를 잡아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지는걸 정말 잘하세요.그것도 막 무개념처럼 소리지르거나 난리 치는게 아니라 말은 청산유수라고 정말 말을 능구렁이처럼 하세요.그리고 은근한 협박과 자기가 원하는걸로 사람을 이끌어요.그리고 정말로 해결이 안되면 직접 찾아가기까지해요..하..진짜로 싫다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그리고 꼭 통화를 들으라는식으로 집에서 합니다. 남이 볼땐 이게 뭐라고?듣기싫음 무시하세요. 이럴 수 있지만 전 정말 심각해요. 안그래도 아빠와 사이가 안좋아서, 정말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치가 떨려서 1년 넘게 말 한마디 안하며 지냈습니다.그리고 최대한 안 마주치려고 주말엔 나가있거나 방에서 절대 안나와요. 하아.......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심리치료를 받고있음에도 입병같은건 달고살고 만성소화불량도 심해져 저녁을 먹으면 배아픈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대신,매일 가족저녁식사에 빠질 수 있어 다행인 부분도 있어요)정말..정신약까지 먹고있습니다. 아빠를 어쩌다 이렇게 싫어하게 됬는지는...쓰면 너무 길어지니 넘겨두고 이 목소리 듣기 싫은데 어떡하면 좋죠? 정말 정신병 더 생길 것 같습니다.항상 들을때마다 정신이 미쳐가는 것 같아요.내 머리를 쥐어뜯고 온 물건을 부시다보면 점점 기분이 고조 되어 이러다 잘하면 아빠를 죽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정말 뉴스에서 자식이 부모 살해한 사건보면 너무 이해가 되고 나도 모든걸 포기하고 저사람을 끝내고싶다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듭니다. 나도 적어도 평범한가정이었더라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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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미움은 정말 강렬하고 진을 빼는 강렬한 감정인것 같아요..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님을 위해서 끝없는 미움에서 벗아나시기를 바래요.. 아버지를 좋아하실 필요는 없지만 이런 강렬한 미움은 자신을 파괴시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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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감사합니다 알지만 벗어날 수 가 없네요..언젠간..벗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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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verlover
· 9년 전
그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한 가능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