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해요ㅋㅋㅋ 제 머리속과 같은 의견들이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남|양자|수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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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ishe
·9년 전
댓글들 감사해요ㅋㅋㅋ 제 머리속과 같은 의견들이네요ㅋㅋㅋ 용서해야된다, 내가 왜 용서해야돼?, 지친다, 그래도 분노할수있을정도까지 되서 다행이다, 잘해왔어, 이짓을 얼마나 더해야돼?, 안보고싶다, 내가 왜 피해야돼?, 아얘 안본다해도 내가 결혼하게되면?, 자리 비워두면 시댁되실분들을 그쪽하객들이 머라생각할까?, 남자 만나기 싫어, 무서워, 하지만 난 동성***는 아닌거같아, 가능성자체를 없애야돼?,남들 다 누리는걸 나만 못누려야돼?, 내가 조심하면돼, 왜 나만 조심해야돼?, 내가 잘못한게 아니잖아, 왜 나만 떠안고 살아야돼?, 이대로 묻어버리면 지금은 괜찮아도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데, 이미 주변사람들이 넌 1년 맛가있다가 1달 멀쩡하다할정도인데, 아니 1달 멀쩡한게 아니라 멀쩡한척이 가능한 기간이 1달인데, 모든 사람들한테 다 설명할수 없잖아, 내가 맛가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사람취급을 받아야돼?, 뻔뻔하게 일다니는 가해자***들은 머가 잘났는데?, 부모면 자식한테 무슨짓을해도 되는거야?, 무슨 권리로?, 날 태어나게해줘서?, *** 내가 낳아달랬냐?, 지가 지 성욕 주체못해서 했다가 생겼으니까 지우긴 그렇고해서 낳은거잖아, 대놓고 그얘기했을때 암말도 못했으면서,거짓말이라도 아니라고해주길 바랬어, 딸이니까 이미 사촌형들이 충분히 낳아서 더는 필요없었다해도 너한테는 첫딸이잖아, 태어났을때 온병원에 자랑했다고 ***호사가 기억한다해도, 이미 넌 태몽이 딸이었어 그말에 상처받았어, 심지어 동생도 태몽만은 남자여서 할머니가 좋아했었고, 아들없던 큰집 장남네 양자로 보내자고 계획세웠었다며, 오빠도 집안내 첫 아들이었다며. 난 뭐였어? 오빠 동생은 흥분해서 설멍하고 난 한마디로 일축하고, 날 그딴취급하려고 낳은거야?, 집안 잡일꾼으로?, 아냐 이런생각하면 안돼, 아닐거야 나도 소중한 딸일거야, 괜찮아, 사랑한댔어, *** 사랑한거 그런거야?, 할아버지한테 어떻게 배운거야 진짜, 고모가 첫째인데도 불구하고 초졸인 이유를 알겠다, 이런생각하면 안돼 시간낭비야, 내 할일을 해야돼, 머해야되지?, 모르겠어, 피곤해, 내가 왜 아까운 에너지를 쓸데없는데 썼을까, 그일만 없었으면 안해도 되는 생각들인데, 살려줘, 억을해, 이생각을 안하고싶어, 날좀놔줘, 끝내고싶어, 죽으면 안해도 될까?, 미안하다 말한마디 듣기힘든 이세상, 걔들 힘든거만 생각하고 나 힘든건 감히 상상도 못할거면서, 입발린말 하지마, 말 안믿어, 나도 내말 못믿겠어, 일단 쉬고싶어, 아무생각없이, 맘편히, 쓰다보니 중구난방하네요ㅋㅋㅋ 거의 제생각의 흐름을 그대로 가공없이 써서 저도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모르겠네요ㅋㅋ 댓글 달아주신분들 비난하는게 아니고, 저 생각해서 달아주셨는데 이런 생각하게되네요ㅋㅋㅋㅋ 그냥 그분들 댓글보고 그분들 입장이나 의도가 다 알것같은 느낌이라 위로는 많이 됐어요ㅋㅋㅋ 같이 욕해주신분도 용서하라고 하신분도 용서도 강요라고하신분도 다 감사해요. 그래도 그런얘기라도 할정도로 관심가져주셔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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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wing
· 9년 전
토닥토닥... 정신건강센터라도 연락해보시면 어딸까요? 적어도 말을 들어주시긴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