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능에 실패하고 두번째 수능의 성공을 위해서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압박|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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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첫수능에 실패하고 두번째 수능의 성공을 위해서 1년동안 숨만쉬고 공부해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유지하다가 다시 수능때 실패를 하고말았네요.. 최상위권 대학만 바라보다 인서울 끝자락 학교를 가자니 너무 답답합니다.. 물론 인서울이 어디냐 싶은사람들도 많겠지만 정말 노력많이했거든요. 평생 콤플렉스로 남을것이 분명함을 알면서도 삼수는 정말 죽어도 못합니다.. 1년동안 다시 그렇게 살 자신도없고, 2년연속 수능실패는 내 공부실력이 아닌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압박임을 제 자신이 너무 잘 아니까요.. 뭐 대학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사교육덩어리라서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둥, 너무 안타깝다는 그런 시선들과 뒷말이 혐오스럽게 싫고.... 그냥 나는 이정돈가 싶기도하고... 대학이 이래서 싫다기 보단 주변사람들의 시선과 저 자신의 한계를 찾은듯해서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 삼수도 안할거지만 만족도 못하고.. 남들보다 열심히산 12년이 이렇게 무너지네 싶습니다. 흔히들 언젠간 보상받겠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헛소리같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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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y
· 9년 전
대학과 점수가 너 자체가 아니잖아 남들이 평가하는 그게 너의 모든것이 아니란것도 알고 12년.. 한 목표만을 ***듯이 쫒기는 너무 긴 12년 동안 너무 수고하고 고생 많았어 정말 너무너무 열심히 해줬어 헛소리 같지만 문득문득 다가올거야 힘들거란거 알아 하지만 열심히 산 만큼 절대 무너지진 않을거야 분명히 실패와 성공은 너 자신에게 달린거야 우리가 쫒던 한 목표는 지난 세월동안 우리에게 전부였겠지만 주위를 둘러봐 어쩌면 인생은 큰 산을 오르는게 아니라 광활한 숲을 지나는 것에 빗대는게 더 가까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