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4am·9년 전
엔젤님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재혼한 아버지와 함께 삽니다 지금은22살이고 서울로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전 저는 친엄마와 유치원을 들어가기전 헤어졌고 많이 맞았었습니다. 아버지는 굉장히 다혈질이고 가부장적이십니다 흔히들 말하는 경상도 아버지의 표본입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말에 어긋나거나 잘못된게 있으면 혼을 내다 점점 화를내고 물건을 던지셨습니다 집적적으로 저한테 맞으라는식으로는 말고요 욕설도 심하셨습니다 주어는 없었지만 저에겐 그런아버지가 너무 무섭고 싫었습니다 그러다 중학생때 제가 왕따를 당했습니다 3년내내 아버지는 그일에 대해 제게 어떠한 안급도 안하셨고 잘못된일이있을때 그렇게 화를 내시며 공격적으로 나오셧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 된후 대학 재학중 진로를 바꾸겠다는 제 말로 아버지와 엄청 부딪쳤고 맞는것까진 아니지만 발로 툭툭차고 머리를 치고 리모콘으로 때리려는 시늉등을 하셨습니다 결국 제 의견은 무시됐죠 그때부터였을까요 친엄마가 떠오르면서 그전부터 아무리 혼을 내도 좋았던 아버지가 여태껏 모아온 감정이 폭발한듯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죽기보다 싫고 밉습니다 마음한켠에는 아직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럴때마다 그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와요 재혼하고 낳은 동생들에게 그러는 모습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럴마음은 없으셨겠지만 동생들과 차별받는다고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항상 누가 옆에있었으면 좋겠고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거에 못 미치면 화가나고 짜증이나고 우울해져서 계속 울게 됩니다 아버지의 그 행동때문에 저는 주변에서 열에 열명 전부 지존감이 너무 낮다고 그러고 그런말에 또 제자신이 못나고 미워보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점점다 싫어저요 만나면 보기도 싫어질만큼 어떡하죠? 문제는 이버지를 다시 좋아하고 싶지않습니다 보기도 싫어요 이런 제가 불효자같고 이런상황 너무 싫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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