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제가 싫어하는 저보다 5살 어린 동생이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배신감|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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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회사에 제가 싫어하는 저보다 5살 어린 동생이 있어요. 5년정도 한 부서에 같이 있었는데 함께 있었던 다른 동료들은 다 제각각 타부서 또는 그만둬서 그애와 단둘이 남았는데 서로간 성격이 잘 맞는편은 아니었지만 남은 사람이 둘 뿐이니 나름 의지하며 지냈죠. 다른 사람들이 볼 때도 절친사이라고 할만큼요.. 둘이서 해외여행 간 적도 있고 언니,동생하면서 잘 지냈어요. 문제는 얼마전 자리이동이 있었어요. 자기 옆에 있는 별로 안지도 얼마 안 된 다른 사람이 또 뭐가 잘 맞았는지 더 챙기는 것 같고 말도 그 사람한테 더 잘 걸고 자기 개인사도 얘기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점심먹고 남은 시간엔 늘 저랑 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점심먹고 커피마시러 나가는데도 저한텐 같이가잔 말 한마디 안하고 다른 애랑 쌩 가더라두요 진짜 배신감,상처,서운했죠.. 전 걔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할때 따로 저녁 사주고 술사주고 잘해줬는데 갑자기 박쥐처럼 행동하는게 괴씸하고 미워 죽겠어요! 그래도 난 5년 넘게 같이 있었던 사람인데.. 주변인들에게도 상담해봤는데 기대하는게 없고 그사람에 대해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해질거라 하는데.. 애증이라네요.. ㅡ_ㅡ 과감히 걜 버리고 싶지만 다른 동료들이 또 걔한테 잘해주고 챙겨주니 제가 그러면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 제가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도 외면 당하겠더라구요 요즘 걔를 비롯해 걔한테 잘해주는 사람들까지도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나는 그 애를 싫어하는데 왜 다른사람들은 그애를 좋아할까? 박쥐 같은 아이인데.. 또 걘 저한텐 그렇게 막할수가 없는데 다른 사람들한텐 엄청 상냥하게 대해요 이중인격자 처럼.. 그렇다고 저한테 아예 말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평소처럼 대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예전같은 사이가 아니예요. 계속 기분 나쁜거 티 안내면서 아닌 척하고 지낼려니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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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ot
· 9년 전
나는 상대방을 위해 많은걸해줬는데 돌아오는건 배신뿐이라.. 얼마나 서운하셨겠어요. 만약 저라면 저도 괜찮은 직원이랑 친해져서 보란듯이 잘지내볼거같아요. 말을걸어온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반대로 요즘 나한테 소홀하다는 식으로 말을걸어온다면 또 맞받아칠거같아요. 하지만 나쁜마음으로 하기보다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보아란 식으로 대하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