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한 번 살기 힘드네ㅋㅋㅋ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이번해가 오면서 자해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항상 집에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처음 시작 했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친구관계도 너무 복잡하고 학업도 많고 제가 살아있는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때 자해를 하면 쓰라림과 동시에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불안하고 공허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는거 같습니다 한번씩은 눈을 감고 평생동안 깨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았구요.. 친구가 적은 편도 아니고 친구들에 비해 딱히 스트레스 받을것도 없어보이는데 이렇게 우울하고 공허함을 느끼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자해 한것을 말하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응이 너무 겁이나고 무섭습니다 자해를 멈추고 싶은데 자해충동 때문에 자꾸 자해를 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리고 자해를 멈출 수 있나요?
불안도가 높은 편이고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평소 계획을 잘 세우고 계획대로 사는 편이고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나요 무언 갈 하기 전에 미리 아주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사전에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요 불안도가 높은만큼 예민한 편이라 실제로 겪어*** 않아도 자연스레 아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제가 다 해야합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제게 일을 맡겨요 또 저도 자연스레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육아할때도 남편은 너무 느리고 제가 다 하나하나 얘기해야 한다는게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부모님도 제게 해 달라고 하는 일이 많고.. 제가 할 일이 없다면 괜찮은데 .. 저는 늘 일이 많고 아무도 도움이 안되는 기분입니다... 사는 게 너무 버겁고 힘이 듭니다 저한테 넘겨진 일을 또 잘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이 모든 상황이 불안해서 침대에 누우면 몸이 떨리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 며칠 잠을 못자고 있는데.. 어떻게하면 짐을 덜 수 있을까요..
2-3주 후면 종강이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 수도 있는데 갑자기 너무 우울하다 언제부턴가 내가 왜 우울한지도 잘 모르겠다 처음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던 거 같은데 하나 둘 잊어버리고 이젠 우울하다는 감정만 남은 거 같다 친구한테 성심당도 사다주기로 했고 만나서 뭐 먹을지도 잔뜩 대화를 나눴는데 그 약속이라도 지켜야해서 꼭 고향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힘들다 왜 힘든지 모르겠는데 너무 힘들다 어제부터 쭉 타이레놀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만 검색해보는 거 같다 사실 죽기 싫은데 멍청하게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치킨 생각하고 술이랑 몬스터 먹는 그런 상상이나 하고 있다 나도 살고 싶은데 근데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사실 꿈도 많았고 지금도 하고 싶은게 참 많다 늘 글을 쓰고 싶었고 썻었으니까. 그치만 이젠 그것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게 더 무섭다 당장 다음주 시험인데 공부는 손에 잡히지도 않고 우울증 관련 영상만 보면서 울고 있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살고 싶은데 진짜 다 모르겠다
이렇게 위로 받아서 내가 뭘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싶은건지..염치없다 다른사람들은 더 힘든데
누워있으면 아무생각도 들지않고 아무 감정도 들지 않고 바다 깊은 심해로 가라앉아가다가 이따금 해수면위로 떠오르면 바다에 잠겨있을 때 내 몸 속에 차오른 바닷물들이 눈으로 주체없이 흘러나와서 무기력하게 방에 갇혀있다가 갑작스레 울고 소리치고 부수고 감정을 터트리다가를 반복하는데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일어나서 일상생활을 하고있으면 감정도 사고도 전부 사라져서 빈 껍데기만 나뒹구는 기분이에요 그냥 하루종일 가만히 멍때리고 잠만자고 화가 나야할 상황에서도 화가 안나고 울어야 할 상황에서도 울음이 안나고 웃어야 할 상황에서도 웃음이 안나다가 갑자기 감정들이 엉뚱한 타이밍에 다같이 폭발해버려요
다 버리고 그만하고 싶은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것 같고 그냥 절에 들어가서 비구니가 되거나 수녀가 되는 게 낫나 싶어요
딱히 우울하지는 않은데 즐겁지도 않다고 말하려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조금은 우울하네요.... 왜 나는 뭘 해도 즐거운 게 잘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다 포기하고 그만둘까 생각도 들고 먹고 살아야 되니까 공부는 하고 있는데 가끔 왜 뭘 해도 즐겁지 않은 지가 궁금해요 왜이런 걸까요? 보통은 뭘 해주면 즐거워요? 저는 먹는 거에도 관심 없어서 돈 써가면서까지 막 어디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 것도 이해가 안 가구요 취미가 없으니 즐기러 갈 데도 없네요 뭘해도즐겁지않아요왜이런거죠우울증같은건아닌데말이에요 궁금해요ㅠㅠ
안녕하세요 많이 힘들어서 그런데 그냥 아무나 같이 밥드실분있나요 같이 밥먹고 같이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앞에서 석양을 바라보실분있나요 저도 인생에서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어보고싶습니다 저도 존재해 보고싶다는 생각이들고 누군가 알아주면 내 인생이 좀 깨짐이 있을거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혼자였습니다 저도 존재하고싶습니다 오직 그뿐입니다 그리고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지금 나는 너무 고장났습니다 그냥 같이 밥이라도 드실분 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곧 24살에 반수에 휴학, 전과 이미 이동이 많았고 시간도 많이 날려서 요즘 잠도 못 자고 후회중인데 자꾸 편입 고민이 생긴다.. 그냥 지거국 왔고 입시 준비할 당시에도 진짜 힘들었던 건 맞는데 왜 자꾸 미련을 못 버리는지,, 올해 2학기 들어서 갑자기 고민 생긴 거라 올해는 시기 놓쳤고, 편입해도 2년동안 전공 학점 채우느라 고생할 것도 아는데 그냥 참고 졸업만 보고 그 사이에 진로 관련 활동을 해야 할지 진짜 이동을 해야 할지 진심 미치겠음. 누구한테 물어보면 자기도 편입 했는데 간판 때문에 시간 돈 날려야겠냐고 하기도 하는데...힘들다 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