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오늘 일하는데 손님께서 지폐를 전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10년 전
오늘 일하는데 손님께서 지폐를 전부 깔끔히 펼쳐서 공손히 건네주시고 하나하나 예의있게 저를 대해주셔서 순간 너무 감사드렸어요. 없던 쿠키도 찾아헤매서 감사한 마음에 음료수잔 옆에 살짝 두었는데 저는 생색을 잘 못내지만서도...생색내는걸 창피해해서 당연히 나가는 서비스인것처럼 드리고 말았어요. 나가는 순간까지 제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는 항상 제게 인사해주시지않아도 카운터 안이지만서도 두손 공손히 모아서 인사드리거든요. 비록 알바지만..,그런 제 인사를 똑같이 받아주셔서 감동했고 또 감사했어요! 최저시급이 올랐는데 사장님이 6030원에서 30원을 떼버리셨더라구요ㅋ 참....근로계약서도 안써드리는데 30원가지고 서로 얼굴붉히게 안하게끔 알아서 해주시길 바랬지만서도... 그냥 조용히 매니저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깜빡 잊으신거길 바라며 30원에 대해서 말씀드렸어요. 그래도 사장님이 하루늦거나 그런것없이 알바비는 꼬박꼬박 늦지않게 넣어주시는점은 감사드려요. 최저시급은 일도 최저로 하라는게 생각이 나네요. 정말 전 하는일이 많거든요^^;; 사실 제가 막말로 ***같이 지내는것도 맞아요. 인센티브없는데..... 그치만 그래도 이곳에서 일하면서 절 알아봐주시면서 공손히 인사해주시고 웃어주시는 손님들보면 기분도 좋고 행복해요. 솔직히 카페일하면서 넌 왜그렇게 뚱뚱하세요 라고 한마디쯤 들을것같아 가끔 무서울때도 많았는데 놀랍게도 한번도 들은적이 없어요. 어쩌면 속으로만 생각해주시고 입밖으론 내밀지않는 감사한 분들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웃기지만 드네요ㅎ 요즘처럼 따가운 세상에 막말은 아무것도 아니게되었잖아요. 물론 때린 사람은 기억못하지만요^^ 오늘 일끝나고 잠깐 남자친구와 다툼이 있었는데 먼저 다가와 사과해줘서 참 감사해요. 늘 귀가시간에 맞춰서 집에 도착할때까지 전화해주는것도 감사드리구요. 집에 도착하니 웬 택배 하나가 도착해있어서 풀어서 보니까 가습기 큰게 하나 와있어서 물어보니 남자친구가 요새 저의 심하게 트는 피부를 보고 하나 집으로 보내주셨더라구요.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은 제가 받기보단 늘 제쪽에서 퍼주고 또 퍼주는 쪽이였는데..... 만날수록 감동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가족들과 학창시절 연이은 왕따로 깎여버린 낮은 자존감때문에 자살시도도 해보고 매일 눈물로 적셨고 안좋게 불렸던 이름이라서 제 이름조차도 싫었었던 지난 제 과거들을 되돌아보면 살기도 싫어지지만 지금의 제 상황을 보면 나도 행복해질수있었고 웃을수있었고 행복한 노래를 들으면 돌려버리지않고 공감하면서 들을수있고...그리고 제 이름이 너무 예뻐보인다는거요. 감사해요. 제가 사랑받을수있다는 모습이라는게 감사하고 다시금 느끼지만 죽지않고 버텨온 제 자신에게도 감사한 순간입니다. 이런 순간이 올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acksnake
· 10년 전
너무잘읽었습니다. 할말이참많은데 말정리가 안되는관계로.. 근데정말잘읽었습니다. 오늘도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말정리 안되셔도좋으니 뭐든얘기해주시면 전 기쁠거에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zeal
· 10년 전
실은 님.. 님은 이렇게 글만 봐도 예쁜 것이 보이는 것 있죠. 아름다운 사람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곧 님의 운명도 그 진리를 깨달을 거에요. 그리고 그 날부터는 님의 앞날은 장밋빛 비단길 뿐이기를 축복합니다. 정말 어여쁘고 어여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