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안녕하세요 엔젤님. 전 30초반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apopo
·9년 전
음...안녕하세요 엔젤님. 전 30초반 여자입니다. 최근에 나를 찾기 해보니 우울증과 강박증 부분에서 정신과에 방문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전 고등학생 이후로 늘 어깨부터 머리까지 뻣뻣하게 굳어있고 스트레스나 우울증 테스트를 하면 만성이라고 나왔으며 중학생 이후로 늘 자살을 꿈꾸었습니다. 약물처방 몇 번 받은 적도 있고요. 자살욕망이 요 1년 간 강하진 않았던 건 1년간 만나온 애인 때문인 듯 해요. 헤어지게 된다면 삶의 의미가 없어 자살할 것 같기도? 뭐 모르는 거겠죠. 사실 전 자살이 왜 금기시 되는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이고 내 뜻대로 하는 거에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신앙이 있는 것도 아닌 걸요. 그저 약간 우울하고 히스테릭한 지금의 제가 전 좋아요. 미쳐서 스스로를 죽였으면 좋겠어요. 두려운 게 있다면 추한 제 이력을 죽은 뒤 다른이가 들추는 것 정도에요. 솔직히 죽고 싶은 게 가장 큰 욕망이지만 아픈 게 싫어서 살아 있으니 그 동안은 그저 이리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전 천재들이 일찍 생을 마감하는 걸 동경해왔거든요. ㅋㅋ 꼭 치료를 받아야하나요? 보험이나 직장관련 불리하지 않을까요? 이대로도 괜찮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alleve
· 9년 전
우울증으로 인한 병력은 직장관련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우울증은 흔하지만 위험하니까요. 그리고 이대로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아직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았을 뿐이라 보입니다. 가장 큰 예로 애인과의 헤어짐을 드셨는데, 보통 사람들은 자살을 고려하거나 가정하지 않으니까요. 치료는 둘째치더라도 전문가와 상담은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