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말수가 적을까요? 사람들 사이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나는 왜 이렇게 말수가 적을까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즐겁게 웃고 떠들고 싶은데 그게 안 돼서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사람들이 이런 재미없는 나를 계속 만나줄까 걱정도 되고 그들에게 미안해요. 내가 분위기 망치는 주범인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들고요. 이런 내 모습에 지쳐 날 떠나가 버릴까 봐 두려워요. 내 모습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우울하고 이렇게 살 바에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너무 우울해요. 나는 왜 이런 모습일까? 어렸을 때부터 수줍음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었고 초등학교 때는 선택적 함묵증 이었어요. 집에서만 말하고 밖에서는 입 꾹 닫는.. 이런 성격탓에 따돌림도 많이 당했었고..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일까? 왜 이런 성격을 타고나서 힘든 삶을 사는 걸까? 불쌍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아 정말 사는 게 어렵다. 난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데.. 슬퍼요. 슬프고 우울해요. 사람들 만나고 오면 부족한 내 모습을 다시 한 번 맞닥뜨리곤 또 우울해져요.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 우울해요... 그냥 끝내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ackson
· 9년 전
원래 성격이 조용한 사람들이 있어요. 괜찮아요. 나쁘고 모자란거 아니예요. 그냥 사람들을 만나기 보단 무언가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건 어떨까요. 악기를 배우거나 운동을 하면서 말이예요. 조금 더 쉽게 다가갈수 있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
· 9년 전
잘 들어주는 것 만큼 힘이 되는게 없어요. 말하는게 힘드시다면, 누구보다 잘 들어주는 멋진 친구가 되어 주세요. 말수적은 모습을 탓하고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하지 우물쭈물 고민하지마시고,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진심을 다해 들어주신다면 모두가 님을 좋아할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mtheone
· 9년 전
말이많고 사교적인 사람의 고민이였는데 진정한 친구가없어서 힘들구 사람들앞에서 발랄한척하기도 힘들다는거였어요. 이렇듯 조용한 사람, 활발한 사람.. 보여지는건 달라도 궁극적인 고민은 서로 다 같더라구요.. 나 자신의 매력을 찾는게 오히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극적이지만 매력있는 사람이 되자구요:) 그리구 누구나 다 부족한면 있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깐~ 너무 걱정하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