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이 하얘지고 달려나가 토악질을 하고싶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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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annabezero
·8년 전
눈 앞이 하얘지고 달려나가 토악질을 하고싶었다. 기운이란 것이 온 몸에서부터 손아귀에 쥔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기분. 낭떠러지를 앞에 두고 선 나의 현실이 귓가에 맴도니 더이상 붙들지않고 그냥 그대로 정신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어딘가 나사풀린 사람이 되어버리면 비정상이라는 사회의 소수가 되어 다수로부터 소외든 제외든, 현실을 외면함에 대한 타인의 비난이라도 피할 수 있진 않을까. 쟤는 정신나간 사람이니까 ***이니까 ... 마주한 현실을 외면할 수만 있다면 죽어버리고도 싶은데 정신나간 년쯤이야. 이런 생각들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신줄을 놓고 나서는 혹은 죽고 나서는 이런 생각들마저도 할 수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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