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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나는 질투와 시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그런 티가 안나지만 나는 나를 잘 압니다. 다른사람이 잘되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지도 못합니다. 다른 사람과 나를 계속 비교합니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단점과 부족한점을 찾으려고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사람이 더 잘될까봐 그사람의 일이 더 잘풀릴까봐 걱정을합니다. 심지어 가까운 사람에게도 그런 마음을 가집니다. 이런 내가 당연히 싫습니다. 나도 겉과 속이 다르지않은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이런 나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나를 바꿀수있을까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야하는걸까요. 다른 사람의 크고 작은 불행에서 위로받는 것 같은 내가 너무나 나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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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4321
· 10년 전
나에 대한 기대심이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한번 쯤 생각해보아요. 다른 사람에게 관대한 내 태도가 나에게는 엄격하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채찍질하고 안절부절하지 않았는지 말이에요. 저는 그래왔어요. 그래서 친구의 기쁨에 축하도 제대로 못해줬죠. 사실 지금도 조금 그래요. 뭐든 행복해보이는 애들을 보면 맘 한구석으론 늘 불안한 생각을 덧 붙여요. 지금 좋아해봤자 뭐해 어차피 나중엔 힘든일일텐데 하면서 말이에요. 어디서 본 얘기지만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더라구요. 저는 저에게 거는 기대와 자신감이 제 자존감을 높여 주는 줄 알고 그렇게 채찍질 해왔어요. 그런데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선 열등감도 잔뜩 생겨났었죠. 그래서 저는 저에 대한 기대를 줄여나가기로했어요. 나는 이걸 할 수 있을거야 내가 남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어. 에서 나는 나 자신으로 행복할수 있다 라고 생각을 고쳐나가려구요. 진부한 말이지만 비교하면할수록 괴로운건 나예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까지 미워지잖아요. 사실은 축하해주는것도 다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나는 저 아이보다 더 잘 될거다 라는 생각이 시기와 질투를 만들더라구요.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저는 그게 저를 사랑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그런 생각보단 예전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되자는 진부한 생각으로 운동도하고 공부도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런 생각이 잘 안 들더라구요 하긴 또 몰라요 누가 하나가 잘되면 또 화가나고 질투가날지...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내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라면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