ᆢ 뭐랄까... 습관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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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ᆢ 뭐랄까... 습관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있어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려고 누웠을때 버스를 타고 출근할 때 한숨처럼 나도 모르게 죽고싶다라는 말을 내뱉어요.처음엔 그냥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솔직히 사는것도 자신없고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무기력하고 근데 웃긴건 다른 사람들은 제가 잘 살고 있는줄 알아요. 직장 다니고 학교도 다니고 엄청 바쁘기는 하거든요...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제일 힘든건 감정조절이 안되요. 그냥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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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emde
· 10년 전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너무 바쁘게 사셔서 그런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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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money
· 10년 전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기싫은거..맞죠..지금 살고 있는 내 삶이 너무 헛되게 보낸거 같고 다시 물르고 싶기도 하고 망했다 생각도 들고 뭘 다시 하기엔 늦은거 같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니 한탄하는건데 무얼 한탄해야하는지 모르니 죽고싶다 라는 말로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전.. 그랬거든요.. 똑같을리 없겠지만 혹은 제가 아예 다른방향으로 말했다면 죄송해요 그러나 죽고싶은거 아니에요 오히려 더 잘살고 싶은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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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살아가는 이유로 불리는 것은 또한 죽어야 하는 훌륭한 이유가 된다. (시지푸스의 신화. 까뮈)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사는 구절이 되버렸네요. 엄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