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언니는 20대 후반입니다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데 가까운 언니를 제대로 돕지 못한다는 생각이.. 죄책감이 너무 심하네요 현재 언니는 타지역에 혼자 사는 중이고 제대로 어떤일을 하는지도, 뭘하는지도 모릅니다.. (본인 말로는 일을 다니고있다고하긴합니다) > 불면증이 심해서 약복용중이고 일상생활이 어려운거같아요.. 저의 고민은 언니의 우울증때문에 가족 전체가 우울해지는 거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언니는 중학교때부터 엇나가기시작했고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방황하고 있는거같습니다. 현재 언니는 제가 알기로는 심각한 우울증, 성형중독, 담배중독,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년전에는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최근에만났을때 살이 너무 많이 빠져있는 상태구요.. 우울증에 빠지게된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물어봐도 가족에게는 말하고싶지 않는거같아서 더 이상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추측으로 예전에 학교에서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한거때문에 외모에 집착이 심해져서 우울증까지 온거같다고 추측중이긴합니다) 제가 가장 큰 고민은 언니가 제일 힘들겠지만 저희가족도 너무 힘듭니다 언니고민만 빼면 평소엔 즐겁고 화목한데 언니 얘기만 나오면 걱정이 앞서고 우울해집니다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거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일부러 다른 말로 회피하고 몰래 울기도 해요.. 언니가 몇갤월에 한번씩 본ㅅ가에 오는데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매일 돈을 달라고합니다 (적게는 3만원부터 몇십만원까지 갈때도 있구요 이렇게 돈이 많이필요한 이유가 뭔지도.. 왜인지도 궁금한데 항상 거짓말해서 돈읗 받아가는거같아요 자살협박까지하면서요) 가족에게 못말할 사정이 있는건지.. 빚도 좀 있어보이고,, 도박에 빠진건아닌지 너무 걱정이네요 .. 월세도 제대로 못내는 상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타지생활그만하고 본가에내려와라 본가주변이라도 방 구해줄테니 오라고하는데도 내려오지않습니다. 언니에게 걱정되는거는 식습관, 건강습관(담배, 씻는거도 귀찮아합니다..청결상태), 성형 중독, 우울증, 불면증, 돈 관계 등등 너무 많네요 언니를 도와주고싶은데 도와주면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 도외줄랴하면 저한테는 화내고 성질내면서 욕할때도있고 사람을 너무 기분나쁘게 만들어요 (현재 언니는 정신과상담은 안받는거같고.. 약물복용만 하는거같습니다) 언니가 너무 불쌍하면서도 짜증이나요.. 부모님께 행동 하는거도 그렇고, 조울증 같이 언제는 가족한테 엄청 잘하겠다, 어디 놀러가자 뭐하자 하면서 , 갑자기 기분이 급다운되고 머리아프다 속란좋다 하면서 자기가 하자했던 ㄹ일들을 다안하고요..(예를 들어 영화나 산책 같은) 그래서 가족들은 항상 언니 눈치만 봅니다. 그래서 이럴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것 때문에 가족이 너무 축 쳐져있고 언니만 만나면 항상 근심가득합니다.. 언니가 가장 지금 힘들겠지망 가족들도 가면 갈수록 웃음기가 줄어들고 엄마아빠의 우울증도 걱정됩니다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지않아서요. 저는 밤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매일 자기전 가족 걱정에 한시간씩은 오열하면서 자는거같아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가족이 금전적여유가있는거ㅛ고 아니여서 정신병동 입원도 어려워요.. 상담은 언니가 거부합니다. 엄마가 계속다니라고 권우했는데 약물치료망 받는다네요ㅠ 억지로 할수도없고.. 몇년전 자살시도때문에 온가족이 언니 걱정뿐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너무 힘들고 트라우마에요 언니가 갖자기 안좋응소식이 들려올까봐 너무 겁이나요 새벽에 한참 울다가 언니를 꼭도와주고싶어서 마인드 카페라는 곳을 찾아서 글 남겨봅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쓰니 한결 나아지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분들과 전문가분들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희가족을 살려주세요
형제나 자매 있으신분들중에서 부모님께서 아빠나 엄마가 없을때 누나&형&오빠가 위야 라고 말씀 안하시나요? 저도 무슨말인지 다아는데 저런소리 들으면 왜케 짜증이 날까요..
솔직히 대학교 졸업한지도 오래됬고 취준한지도 정말 오래됬는데 걍 제가 백수인게 문제겠죠? 하고싶은것도 없어서 뭘해야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아빠도 너무불편하고 오빠와도 제자신이랑 비교되는거같아서 싫고 그렇다고 저희오빠가 그렇게 잘난건없거든요 평범한데 그냥 둘다 싫네요.. 한번씩 저희 아빤 절 낳은거에대해 후회는 안하는건지 제가 백수인게 한심한건 아닌지 의심되네요.. 제가 너무 불안하고 불편해서 안좋게 생각하는건가요.. 하루하루가 살기싫고 힘들어요 죽고싶은데 그럴용기도 없고 .. 어째야될지..
시어머니랑은 사이가 좋은데 시아버지가 문제에요. 노후도 전혀 안되어 계시고 돈빌리시고 갚으시지도 않구요.신불자라 경제활동도 못하는것 같고요. 이번에도 돈사기 크게 치셔서 감옥에 들어가 계신데 그전부터 저는 그분이 너무 싫었어요. 만날때마다 꼭 속긁는소리하고 자식한테 돈없다고 자살한다 이런 소리도 했어요. 전에는 외도도 하셨다는데 정말 제가 본 사람중 최악이네요. 내년초면 다시 나오신다는데 또 보게 될까봐 너무 스트레스라 잠이 안와요. 시어머니랑은 괜찮은데 그럼 아예 안보려면 시어머니도 손절해야하나요? 지금 임신중인데 시어머니가 면회가서 또 소식까지 전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런분을 또 면회가는 가족들도 이해불가고요. 왜들 저런사람을 계속 이해하고 보고사는지... 그러니까 계속 사고치고 그러는거겠죠. 교도소에서 나오면 아기 보여달라고하는것도 싫고 그냥 존재자체가 스트레스인데 저 어떻게 해야하죠? 남편한테는 아버님 보기싫다고 돌아가시기전까지 안보고 싶다고하니 이해하고 안봐도 된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걸까요?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렇게 누군가를 싫어하는것도 처음인것 같아요. 남편은 사랑하는데 그 사람 아버지는 왜 이렇게 죽도록 싫을까요? 해결책 제시 해주실수있나요? 남편 상처 안주고싶은데 어떡하죠. 아기 곧 태어나는데 이혼은 안될것 같고 저 진짜 죽을것 같아요.
제가 어떤 기억을 보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이필요해요 저 부산살고31살이에요 아무나상관없으니까 꾸준히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그래야 내가 존재하게됩니다
제 부모가 희생의 대가를 바라고 본인이 투자한만큼 잘해내지 못하면 사람 취급을 안했는데 이건 사랑이 아닌가요? 엄마 같은 경우는 본인이 힘들 때 저한테 죄책감을 심는 말을 해서 제 책임이라는 죄책감이 있고 아빠는 본인이 투자한 만큼 결과를 내지 못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자식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사람 취급을 안하고 함부로 대했는데 결국 이 모든게 본인이 희생한 만큼 대가를 요구하는 것 같은데 이건 사랑이 아닌가요? 그러면 이건 사랑이 아니라 무엇인가요?
제가 지금 어떤 상태에 빠졌는데 이상태를 가만히 보기위해서라면 사람이필요합니다 전 부산에살고31살이구요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있다면연락주세요 제가 어떤 기억을 되살리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ㄹ이필요합니다 무언가 데이터나 기억들이 산산히 조각나듯이 분리된듯합니다 제발요 그래야 제가 원래있던곳으로 돌아가고 생각나고 당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게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제발 별일아닌거처럼 여겨지겠지만 사람이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너무 멀지않은 지역이면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만나고싶어서요
나는 뭐가 제일 서럽고 슬픈줄알아 나생각해주는 부모가 없다는거 부모가 나를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한것을 보여주지않은것 그게 그냥 제일 서러워
저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초, 중학생때까지는 6시까지 집에 와야됐고 고등학교때는 학원 다닌다고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서 학원 차 내려주는 곳에 엄마가 나와계셨어요. 끝나고나서 바로 집에 안가고 부모님이 번갈아가면서 전화, 카톡 보내면서 어디냐, 뭐하냐, 언제오냐 계속 물어봤었어요. 심할때는 10분 동안 번갈아가면서 전화만 3번 할정도로 꼬치꼬치 캐물어보고요. 그래서 제가 짜증내면 부모가 이정도도 걱정 못하냐는 식으로 화내시니까 친구들도 안만나고 놀러도 못다니고 취미같은것도 없이 지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대학생인데 얼마전에 잠깐 마트갔다온다고 저녁 7시에 잠깐 나와서 집에 없었는데 아빠가 2번 전화하시고 카톡으로 어디냐, 어디 마트냐, 뭐사러갔냐, 언제오냐 계속 물어보시고 엄마도 전화했다가 제가 마트왔다고 곧 집에 간다고 했는데도 화내면서 말도 제대로 안들어주고 일방적으로 전화 끊고 카톡으로 지금이 몇신데 집에 없냐, 날나리라고 화내셔서 바로 집에 가서 잠깐 마트 다녀왔다고 했는데도 마트간거 맞냐, 그럼 왜 오래걸렸냐, 노래소리(마트에서 틀어놓은 노래)는 뭐냐, 마트간거면 뭐 산거냐 하셨어요. 심부름 갔다오면서 간식거리 사왔는데 말이죠... 그리고 친구가 같이 동아리 하자고 제안하기도 하고 동아리 해보고 싶기도 해서 찾아봤는데 학교 끝나고 동아리를 하니까 집에 늦게 도착하는거에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동아리 들고싶은데 동아리에 들어가면 집에 평소보다 늦게 올것 같다고 하니까 하지말라고 하세요. 언니는 새벽늦게 들어오거나 첫차타고 와도 별말 안하면서...... 그래서 너무 숨막히고 답답해요. 사실 중학교때부터 그랬는데 그래도 중학생이면 어려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도 있을테니까 6시 통금이 싫고 답답해도 참았는데 대학생때는 심한거 아닌가요? 제가 집에 살면서 제일 늦게 들어갔던 때가 학원을 제외하면 중학교때 7시였는데 그때도 허락받느라 거의 5분을 사정사정해서 허락맡고 친구랑 논거였어요. 어떻게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너무 긴 글 이예요.. 남편이랑 만난지는 7년정도 됬고 결혼한지 2년정도 됬습니다. 저희는 호주 서쪽에 퍼스에서 처음 만났어요. 저는 워홀러였고 남편은 대학원 다니는 한국인 시민권자였죠. 운동하는 커뮤니티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고 남편이 1달정도 좋다고 쫒***녔어요. 저도 싫지 않아서 사귀게 됬어요. 그렇게 제 워홀 생활 끝날때 까지 만나다가 남편이랑 헤어지기 싫어서 부모님 설득해서 독일에서 하려던 공부 포기하고 호주에서 유학생활 시작해서 남편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까지 마쳤어요. 남편이랑 시부모님은 사이가 좋았어요. 위에 형이 있고 남편이 막내 아들인데 정말 딸 같은 막내아들이거든요. 애교도 많고 자주 전화드리고 똑똑하고 공부잘하는 착한 아들이죠. 형은 무뚝뚝한 아들이고요. 근데 전 사귀는 4년동안 시어머님이랑 통화한번 얼굴한번 못 했고 못 봤어요.. 남편 말로는 어머님이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사귀었던 모든 여자친구에게 질투를 하셨데요.그래서 어머님이랑 자주 통화하면서도 제 얘기는 꺼낸적 없어요. 물론 사귀는건 알고 계시지만 거의 남 처럼 지냈어요. 어머님은 인간관계에서도 예민해서 다른 사람 말 한마디에도 확대 해석해서 안 좋게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남편도 최대한 조심했어요. 남편이 자기 엄마랑 말 많이 하면 오히려 안 좋으니 굳이 통화하지 말라는 말도 많이했고요. 그러다가 저희가 오래 동안 만나고 있으니 어머님이 제 얼굴 한번 보고싶다고 하셔서 처음으로 인사드리러 가게 됬어요. 시댁은 멜번에 있어서 2주정도 계획을 잡고 갔어요. 어머님이 가족여행 계획도 짜셨더라고요. 그렇게 처음 시댁에 간 날 처음 만나자 마자 바로 생각보다 통통하네 하시더라고요.. 저는 괜찮았는데 옆에서 같이 듣고있던 형분이랑 형 여자친구분이 놀라시더라고요..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저는 그래도 첫 만남이라서 어머님 생신 선물겸 작은 화장품 하나 사서 선물로 드렸어요. 근데 이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죠. 다음날 어머님이 화가나셨데요ㄷㄷ 왜 그런지 물어보니 제가 자기 선물만 사오고 아버님 선물은 안 사왔다고 자기 남편 새아***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화가 나셨다는거예요...새아버님은 아무 생각 없으셨어요. 남편은 부모님이 어린시절에 이혼하시고 각자 새 가족 재혼해서 사시거든요. 새아버님이고 남편은 아저씨라고 불러요..물론 전 무시 하려던게 절대 아니였고요. 그래서 다음날 백화점가서 선물 따로 사서 드렸어요..무시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미리 준비한 생일 선물이었다 하면서 사과도 드렸어요. 다행이 여행하면서 잘 풀리고 새아버님이 저를 특히나 마음에 들어 해주셨어요. 어머님도 그거 보시고는 얼릉 결혼 하라고 말씀 하셨고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참 좋았죠... 저희는 생각보다 결혼을 참 급하게 했어요. 원래는 졸업비자를 신청해서 더 지내려고 했는데 남편과 상의 하니 어짜피 비자를 연장할꺼 돈을 조금 더 내고 결혼해서 파트너비자를 신청하기로 정했어요..졸업비자 2년 신청하고 결혼비자 다시 신청 하는것 보다 파트너비자 신청하는게 저렴하겠다는 결론이였죠. 결혼식은 못하고 일단 비자를 위해 결혼 서류만 작성하고 각자 부모님께도 미리 말씀드렸죠. 시댁도 동의 했고 저희 부모님도 남편 얼굴한번 본적있고 저랑 오래 지내온거 아셔서 동의 받았어요. 그렇게 결혼 하게 됬어요. 전 28살 남편은 29살 빠르지도 늦지도 않았네요ㅎㅎ 근데 결혼하고 나서 한번더 문제가 생겼어요. 저희 아빠가 맘이 급했는지 딸 결혼했는데 상견례를 해야지 사돈될 사람이랑 얼굴 한번보고 식사는 해야지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시드니에 친구가 있으니 비행기 끊고 시드니로 가겠다 친구 만나러 가는겸 시드니에서 식사 한번 하면 좋겠다 하시면서 비행기표를 예매하셨어요. 시댁에 이 사실을 말씀드리니 왜 자기한테는 스케줄을 묻지도 않고 비행기부터 예매하고 오시냐고 화내셨어요... 그리고 이런 중요한 자리를 친구 만나는 김에 오는 식으로 오냐 올꺼면 자기 사는 멜번에 와야지 자기를 무시하냐고 화를 많이 내셨죠.. 그래서 아빠한테 말씀 드렸어요.. 그래서 저희 아빠가 죄송하다고 직접 통화로 사과드렸어요. 비행기표도 시간 맞춰서 바꾸고 원하시면 멜번으로 가겠다고 어머님과 직접 얘기하셨어요........ 근데 결국 상견례는 못했어요..어머님이 자기는 바쁘니 다음에 결혼식전에 다시 하자고..비행기표도 정식으로 결혼식 하게되면 그 전에 어머님이 직접 비행기표 사서 보낼꺼라고 하시더라고요...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어머님 안 바쁘셨고 그냥 기분이 나빠서 상견례 안 가신거더라고요...그렇게 상견례는 결혼생활한지 2년동안 못했어요..물론 서울에 계시는 시댁과는 상견례를 무사히 마쳤어요ㅎㅎ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남편은 사실 10년동안 의대를 가고싶어 해서 지원하고 있었어요. 근데 성적이 살짝 부족해서 항상 의대에서 떨어졌어요. 중간에 연구도 진행하고 다른 대학원 졸업해서 다니면서도 매년 의대 시험을 보고 지원도 해왔어요..어머님은 아들이 의대를 가길 원하셨어요.. 새아버님은 지금도 잘 사는데 왜 호주까지 와서 고생해서 의대를 가느냐고 반대하셨고요..저는 오빠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해 내가 옆에서 지원해준다고 했죠ㅎㅎ 어머님도 아들이 의대만 들어가면 지원 잘 해줄꺼라고 하셨어요.. 남편은 다행이 똑똑한 편이라서 의대시험과 면접은 항상 상위권이었는데 bachelor 때 성적이 부족해서 의대에서 항상 떨어졌어요ㅠㅠㅠ 그래서 남편이 애들레이드에서 bachelor를 다시 시작해서 master 까지 다시 간다고했어요. 저도 남편 따라서 퍼스에서 생활 포기하고 애들레이드에서 다시 정착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사짐 다 정리해서 애들레이드 보내고 멜번에 시댁에 잠깐 지내면서 애들레이드에 집을 알아보려고 멜번 시댁으로 들어가게 됬어요. 처음엔 2주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집이 안 구해 지더라고요..학교는 시작했는데 못가고...결국 집도 못 구하고 남편이 애들레이드에서 학교 안다닌다고 때려쳤죠..그냥 일하면서 의대 신청 계속 해본다고요ㅡㅡㅡ 그렇게 어머님 집에서 지낸게 6개월정도예요..애들레이드 기다리면서 4개월을 기다리고 일 구하고 집 구한다고 2개월 기다리고...저는 일도 못 구했어요..어디로 이사갈지 몰라서...그러다 시간이 붕뜨니 아까워서 한국에 부모인 뵈러 3주 갔다왔죠. 시댁 6개월 살면서 어머님이 잘 대해주셨어요. 근데 불편해요 남의 집 같고 그래서 시부모님 장사 따라가서 도와드리고 메뉴 개발하고 재료준비 해드리고 sns홍보 해드리고 집안일 조금씩 도와드리고...열심히 도와드렸어요..어머님이 고맙다고 조금씩 용돈도 주셨어요..근데 6개월 너무 길어요...잘 해주시지만 불편하고 어머님 예민하시니 말 함부로 못하고 행동 항상 조심하고 그렇게 조용히 6개월 그렇게 지내다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남편 집 구할때 가겠다고 하고 한국에 잠깐 다녀왔어요...집 구할때 다시 왔구요.. 물론 어머님이 집 구할때 많이 도와 주셨어요...남편이 일한다고 바빠서 어머님한테 맡겼더라고요..이사하면서도 도와주시고 살림살이도 몇개 사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항상 딸 같다고 하시면서 챙겨주시는데 너무 감사해요. 이때까지도 사이는 나쁘지 않았고요...문제는 남편이 의대에 합격하고 부터예요 남편이 의대 합격을 했는데 full fee로 합격하게 됬어요..보통은 호주 정부에서 전액을 학자금대출로 지원해 줘요. 근데 남편은 성적이 약하니 대학은 합격했지만 전액을 내면서 다니게 된거죠...문제는 여기서 생겼어요. 남편이 대학을 다니려면 학비가 필요 했으니까요. 또한 시드니에 있는 학교에 붙어서 살 집도 구하고 생활비 많이 필요한거예요.. 물론 전 각오했어요.. 근데 학비가 너무 비싼거예요...4년 다니면서 5억 이래요..다행이 남편이 잘못 계산했던거예요..다시 계산해보니 2억이었어요..5억이든 2억이든 정말 큰돈이예요..시드니라서 생활비도 만만치 않고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처음에 5억이라고 알고 있을때 어머님께 먼저 말씀드렸어요..어머님 당연히 그렇게 큰돈 없으시죠...생각해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고 끊으셨어요..그리고 다시 전화오셨는데 학교 포기하지말고 다니라고 하시더라고요..지원 할수있을 만큼 해주겠다고..그러면서 해결책이라면서 말씀 해주시는게 3가구에서 지원하면 어떻게든 다닐 수 있다 였어요. 말하자면 남편 서울시댁에서 1억5천 저희집에서 1억5천정도를 지원해주면 어머님이 1억5천 마련하고 5천을 형 분이 대출받아서 학비내고 생활비는 어떻게든 남편이랑 저 둘이 벌면 된다고 하시는 거예요...너 의사된다는데 지원안해주면 안된다...나중에 의사면 다 값을 수 있다고 하면서 저희 부모님도 설득해 달래요...근데 1억5천을 누가 현금으로 들고다니나요..한번엔 못줘도 각자 집에서 매달 보내면 된대요..그게 솔루션이었어요..일단 물어봤어요..저희 부모님은 반대했죠...3가구 허리띠 ***매면서 까지 공부 ***는게 맞냐고 하셨어요..아들 대학가길 원하면 당연히 부모가 돈을 내야지 왜 며느리 집이랑 형까지 돈을 대출해가며 지원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남편이 탄탄한 직장이 없는것도 아니였거든요.. 주 4일 일하면서 연봉 1억은 넘게 버는 직업이었어요...다행이 나중에 다시 알아보니 학비 2억이었고 학자금 대출 60%정도 지원받아서 4학년때 8천만 내면 학교 다닐 수 있더라고요..물론 다 빚이죠..남편은 학교를 진짜 오래 다녀서 학자금 빚이 이미 8천은 넘어요..저는 다행이 빚은 없어요 저도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하고 호주 유학하느라 학비가 정말 많이 들었지만 부모님이 학비 다 지원해 주시고 생활비 용돈정도는 제가 알바해서 다녔거든요. 결국 저희 집은 안 좋은 인상만 남았어요..서울 시댁도 돈이 없어서 못해준다고 했는데 저희 가족만 욕하네요... 사실 남편 호주와서 고등학교 대학교 다니는 동안 시댁에서 금전적으로 해주신게 없어요..어려서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키웠고 어머님은 남편 초등학교때 재혼하신 지금 시아버님이랑 호주로 넘어가서 정착하시고 아들들 그립다고 남편 중학생때 호주로 대려가신거예요. 고등학교는 국립다녔고 대학도 남편이 생활비도 스스로 벌고 학자금대출 받고 정부지원금 받고 다녔어요. 물론 대학교때부터 집 구해서 나가 살았고요..오히려 남편 열심히 모아놓은 돈 4천만원정도 빌려가서 어머님 집 사는데 썼어요..나중에 값는다면서요. 거의 10년전이죠... 그래서 남편은 빚이 좀 많아요.. 시어머님은 아들한테 갚을 돈도 있으니 집 팔리면 그걸로 학비 주신 다는 거였지요..8천 다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저랑 남편 모아 놓은돈 + 갚을 돈 주고 + 나머지 부족하면 더 빌리고... 나머지 생활비 역시 제가 돈 벌어서 모으고 부족하면 조금씩 보태는 식이였죠.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저희에게 아이가 생겼어요..조심한다고 했는데 생겨버렸네요..학교 발표나도 2-3주정도 됬을 때 알았어요....저는 지워야되나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처음엔 좋아하더라고요. 그래도 고민되니 바로 어머님 한테 전화드렸는데 한숨 쉬면서 끊으시더라고요..다음날 전화 하셔서 생겼는데 어떻게 하니? 축하는 못해주겠고 지우지는 말아라 라고 하시더라고요...조금 서운했어요..근데 문제는 그 뒤로 연락도 안 하시고 집에 찾아간다고 하니 바쁘다고 오지 말라고 하시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렇게 2주정도 말이 없으시다가 제가 용기 내서 먼저 어머님 생신에 카톡을 먼저 드렸어요. 근데 읽으시고는 답을 안하시는 거예요..그때 느꼈죠 아 정말 우리가 애가 생겨서 싫으신 건가?? 그러다 이틀 뒤가 제 생일인데 카톡 먼저 해주시더라고요..생일 축하한다고..그렇게 한마디 하고는 저한테 예의 없게 시부모 생신날 전화 안하고 카톡보냈다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바로 죄송하다고 다음엔 전화 하겠다고 했죠..그리고 남편한테는 생일 이었는데 가족 다 모여서 밥먹자 하고는 그렇게 넘어갔어요. 근데 집에 찾***려고 몇번 했는데 계속 바쁘고 힘드니 다음에 오라고 하신거예요..케익도 샀는데..제가 그때 쯤에눈 입덧이 심해져서 뭘 못 먹게 되서 남편한테 케이크만 가져가 주고 오라고 했어요..근데 남편이 2시간 후에 왔어요. 어머님이랑 얘기하느라 늦었데요..무슨 얘기 했는지 물어보니 어머님이 저희 가족이 의대 반대한거 때문에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었던 거예요. 어머님 말씀으로는 제가 저희 부모님과 짜고 치고는 남편 의대 못가게 하려고 남편 꼬셔서 임신한거래요..친하지도 않은 서울 시댁이랑도 이 얘기를 했는데 그쪽도 내가 임신한걸 안 좋게 생각하더라 그런 얘기를 했데요..그래서 남편이 오해를 푸느라고 늦었다고 하는거예요..전 이미 마음 상했죠...근데 슬픈건 뭐라고 말도 못했어요...남편이 오해 풀었으니까 걱정말래요...그 이후로 먼저 연락드리기 꺼려지더라고요..뒤에서 계속 저랑 저희 가족 안좋게 얘기한 거잖아요..저희 가족이 학비 지원 반대해서... 모르겠어요 이게 저희 가족이 문제인지... 저희는 남편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말레이시아로 여행겸 1주일 다녀왔어요. 근데 남편이 독감에 걸렸고 저도 옮아서 같이 알아 누웠어요..하필 1월1일 설날이 겹치더라고요..저희 아빠한테 연락이 먼저 와서 카톡 드렸어요 그리고 서울 시댁에 제가 먼저 새해 인사 카톡드리고...이제 호주 시댁에 연락 드려야되는데 먼저 연락 드리기 꺼려지더라고요..톡으로 하는거 싫어하시니 전화드려야 될텐데 남편도 저도 목소리도 안 나오고 전 임신해서 약도 못 먹고 입덧하는라 더 힘들더라고요..그냥 남편한테 설날이니 연락 드려라 하고 말았아요..제가 먼저 못 하겠더라고요. 남편도 아파서 결국 연락을 못했는데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됬네요ㅠㅠ 여행다녀와서 남편 의대 때문에 시드니로 이사 전이였어요. 남편 없을때 그러시더라고요. " 니 애는 니가 4년간 잘 키워라, 우리 애는 우리가 학비대고 잘 키울테니..의대 공부 힘드니 자기 아들한테 애기 키우면서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래요 너도 이제 엄마라고....눈물나더라고요..울려고 하니 울지 말래요..너가 강해져야된다고..남편 공부 힘드니 한국에서 애기 키우다 남편 졸업하고 오라는데 정말 남편이랑 떨어질 생각하니 눈물나더라고요...저한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4년만 고생해라 그럼 의사남편도 얻고 너가 편해진다 그러시더라고요.. 전에는 저한테 딸같은 며느리 라면서요...저희 엄마는 저 고생하는거 걱정하는데 어머님은 아들 걱정만 하시더라고요..제가 힘들게 할까봐ㅎㅎ 그러면서 아들이 힘들다고 의대 포기하면 저도 안보고 아들도 안볼꺼래요... 그렇게 또 안좋은 마음으로 시드니 이사하고 남편은 바로 학교 시작하고 전 입덧 때문에 힘든 몸으로 이사짐 정리 천천히 짐 정리 하면서 바쁘게 보냈어요..밥을 못 먹으니 계속 살만 빠지더 라고요..그러다 25년 2월이 되서 설날이 됬어요..호주는 설날이 없어요 딱히 쉬는 날도 아니고요. 그냥 평범한 날 처럼 넘어가다가 아빠한테 먼저 연락이 왔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여..그래서 답장도 하고 엄마 한테 따로 비행기 문제 때문에 할 얘기도 있어서 전화도 드렸죠. 서울 시댁에도 일단 카톡만 드렸어요..문제는 호주 시댁이예요..호주에 사시지만 한국분이니 연락을 드려야 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그래서 학교 끝 마치고 온 남편한테 연락 따로 드리냐고 물어보니 그제야 카톡으로 새해복 많이받으시라고 연락하더라고요....아 딱히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화내시더라고요...1월1일에 연락이 없어서 오늘 하려나 해서 그냥 넘겼더니 카톡하나 남기고 며느리는 연락도 안한다고 혼내시더라고요..그리고는 바로 저한테 전화하셔서 넌 왜 생일날에는 전화도 안하면서 중요한 날에는 연락도 먼저 안하냐고 화내시더라고요..그러면서 서울에는 연락했는지 물어보시길래 더 화내실까봐 못했고 저희집은 전화는 했다고 말하니 마지막에 이러니 너가 우리도 그렇고 저쪽 시댁한테 미움받는거야!! 소리를 지르시면서 딱 끊으셨어요...그렇게 지금 까지 2달동안 연락을 못드리겠네요..어머님 화나시면 막말 심하게 하시는건 알았는데 저 싫다고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시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먼저 연락도 안 드린 남편이 문제 아닌가....심지어 저희 아빠가 항상 먼저 가족 톡방에 연락하면 거기에 카톡 하나 답장하는게 다인 남편인데.(저희 부모님 불만 1도 없으십니다) 심지어 저희 부모님 생신날에도 카톡 하나 보내요 제가 가족 단톡방에 생일축하한다고 톡 보내면 그 밑에 하나요...그냥 전 남편이랑 비슷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임신23주차인데 다음주에 한국가요 애기 낳으러...남편이 애기 낳을때랑 방학때 종종 보러온다고 했어요..학교 공부 바쁘더라고요..이제 한학기 하는데 매일 학교가고 공부하고 돈벌고 제 신경은 못 써주니 미안해 하더라고요..전 임신해서 직장도 못구하니 남편이랑 저랑 모았던 적금 조금씩 깨가면서 생활비 내고 있어요..미안해요..밥도 좀 들 먹게 되고 안 나가게 되고..얼릉 한국 가야죠... 남편이 학교생활이 힘들어지니 매일 애기 지우면 좋겠다고 해요..제가 없으면 밥은 누가 차려주고 집안일도 혼자 해야하고 특히 집에 제가 없으니 외롭데요..저랑 곧 헤어져야 하니 애기가 밉다고 하네요..전 시어머님이 더 미운데..연 끝내고 살고 싶어도 남편이 가족들 사랑하니 적당히 예의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려고요 학비를 같이 빌려줬어야 했을까요? 어머님께 더 잘 해드리고 먼저 연락 했어야 했을까요? 아기를 지워야 했을까요? 이제 23주인데 어떻게 지우나요.. 어머님께 먼저 연락해서 화해해야될까요? 어머님 싫어요 그냥 남편이 너무 좋으니 관계 개선을 할려는것 뿐이죠... 근데 어제 남편과 어머님이 나누는 카톡을 봤어요... 오빠는 말로는 엄마도 너의 안부를 묻고 너 걱정도 한다고 했지만 카톡 속 어머님은 안 그러시더라고여..결혼 빨리 시킨거 후회하시더라거요..제 남편이 저에게 잡혀산데요..외모도 못생긴 와이프한테 잡혀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모르겠어요 7월에 새아버님 생신인데 전화드려야 될지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