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날 사랑하지 않아요. 어렸을때도 부모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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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부모님이 날 사랑하지 않아요. 어렸을때도 부모님 싸워서 엄마집나가면 엄마가 불러내서 저를 인질개념으로 써서 아빠한테 사과받아내고 이번에도 엄마아빠 싸워서 아빠가 엄마 영향력 줄일려고 대충만족하고 있던 대학교였는데 아빠가 그딴대학교 갈거면 안가는게 낫다라고 저를 비하하고 걍 재수하라고 부추겨서 제주도로 내려와서 강제재수하게 됐어요. 근데 아빠가 친척들한테 저 소개시킬때도 애는 ***이라 재수하고 동생은 공부잘한다는 식으로 소개하고 어제 동생한테 용돈주길래 나도 달라고 애교부리면서 말했는데 이건 노력의 대가다. 너는 열심히 안했으니까 못받는거고 살면서 톡톡히 깨달을거고 넌 바닥인생을 살거라는 식으로 저를 저주했어요. 근데 동생이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등수를 따져도 반에서 7~8등 정도인데 저도 중학교때는 그정도 했었거든요... 지금도 하루종일 독서실 틀어박혀사는데 그런소리 들으니까 너무 억울했어요 내가하고싶어서 재수하는것도 아닌데.. 저 어렸을때부터 니 하고싶은대로 살아라 다 해줄께 이래놓고 내가그나마 좋아하고 잘했던 피아노 콩쿠르 금상받았을때 하는소리가 세계1등할 재능은 아니라고 학원비 안내줘서 결국 못다녔고요... 결국 이렇게 공부로만 평가할거면서 왜 하고싶은거 하라는 소리따윌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따지니까 내가 니같은거 낳고싶어서 낳은줄 아냐고 니같은거 태어날줄 알았으면 절대로 안낳았다 소리들으니까 진짜너무 슬프더라고요... 나는 애들한테 우리아빠는 이런사람이야!하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아빠한테 나는그저 어쩔수없어서 키우는 그런 존재였구나 하고...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과학 100점 국어100점 영어100점 맞아도 한번도 잘했다 소리들어본적 없는데 동생은 그냥 80점만 맞아도 공부잘하는 우리딸 오구오구 하고... 10살어린 막내도 엄마가 갓난이때 방치하고 아줌마들이랑 놀러다닐때 나도그때 10살 애기였는데 귀저귀갈고 분유먹이고 업어서달래고 그랬는데 고맙단소리 한번 못들어봤어요. 나는 왜 이집에서 태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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