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싸웠어요. 저희집은 어머니가 실질적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콤플렉스|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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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hnsk
·9년 전
아***랑 싸웠어요. 저희집은 어머니가 실질적 가장 노릇을 하시는데 아***가 술이랑 당구 담배등 유흥을 너무 좋아하시고 택시하시는데 오늘 사촌오빠 결혼식 축의금 문제로 엄마가 아***께 축의금을 나만 믿고있으면 어떻하냐 이런말에 아***가 화내시는 말을 듣고 큰아빠가 엄마에게 재수씨가 우리 동생을 만난것도 운명이다 이런식으로 말한게 생각이 났어요... 아*** 성격 다정하시고 정말 조은아빤데 좋은 남편은 아니시라고 생각했거든요.가장은 아버진데 엄마만 너무 고생하고 아***는 고생하시긴 하는데 택시가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잘안되고 삼일에 한번씩 쉴때 지인분들이랑 술도 드시고 즐기고 하세요. 저는 그런 가정을 계속 보고 또 결혼제도에 대한 회의감이있어서 독신주의에요... 얘기를 하다가 아***께 엄마 돈많이 벌어서 호강시켜달라고 얘기했더니 그게 아***가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를 찔렀나봐요. 저한테 너는 생활비를 안내지 않느냐.. 너한테 여태껏 들어간돈이 얼만줄 아냐 워홀은 생활비 다내고 가라 이러시기에 화가나서 그동안 가지고있던 불만 다 토로했어요 그랬더니 아***가 무시한다면서 속상해하시네요. 담배피시고 리모콘으로 채널 마구 돌리시면서 쌓여있는 화를 분출하세요... 저는 근데 가끔요 대출 끼어있고 갚는건 엄마가 갚고 그런게 너무 숨막히기도 하고 남동생은 또 차사고에 이것저것 사고로 돈이 엄청 나갔어요. 저이제 막 조울증 병력 딛고 의사쌤한테 이제는 재발안할것같단 희망적인 소식 듣고 다이소에서 일하면서 월급 80받고 운동하면서 살빼고 있어요.더 좋은데 들어가려고...그런데 아***한테 그런 불만이 쌓여잇던게 오늘 터졌어요 . 제 소원은 다른거 없어요 그냥 10평 내 집마련해서 독립 하는거 ... 저 살기에도 바쁠것같고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지라 결혼에도 미련도 없고요. 아***가 좀 더 엄마만큼은 아니라도 노력하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저는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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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lily
· 9년 전
삶이 내뜻대로 되어지지 않죠... 가장 기본적인 가정에서 더욱 그러지요... 주변이 내뜻대로 바뀌는게 쉽진 않겠지만 또 언젠가는 바뀔거에요. 다만 그중에 글쓴이님을 위해 건강도 정서도 사랑해주시고 관리를 잘 해주세요. 고난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잘 할수 있으니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