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나는 쓰레기야 환자야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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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나는 쓰레기야 환자야 ***야 알지 너도 너가 제일 잘 알잖아. 나는 지금보다 더 공부할거야 더 많은 경험을 쌓을거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될거야. 그 누구도 내가 잘못살고 있다고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삶을 살아낼거야. 난 반드시 내가 받고싶은 대접을 받는 삶을 살거고 그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일들을 할거야. 오로지 너를 위해서야 너가 더 이상 너의 가족들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변변찮은 너의 애인이 네 자존심을 갉아먹지 않도록 내가 더 강한 사람이 될 테니까 나한테 의지해줘 정말로 힘들 때 제발 나를 찾아줘 내가 사는 의미를 줘 너가 누군가한테 기대야만 한다면 그 사람은 나여야해. 너가 의지할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 네 가족 애인 다른 사람들 다 제치고 내가 네 옆에 있게해줘. 네 애인 말이야. 나라면 너한테 그런 말 절대 안해. 너한테 여행경비 때문에 일하라고 그 어떤 압박도 안줘. 나라면 너한테 그런 행동들 절대 함부로 하지 않는데. 그 사람 만나기 오래전부터 내가 네 옆에 있었잖아. 너는 내 유일한 안식처야 유일한 행복이야 다른거 바라지도 않아 나는 완벽에 가까운 삶을 살아낼거야. 너가 나를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한테 로또였으면 좋겠어. 유일한 동앗줄이면 좋겠어. 내가 필요하다고 나 밖에 없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너한테서 내가 든든한 존재면 좋겠어. 짜증나 화가 나 머리가 아플정도로 화가 나 너가 피곤하고 힘들 때 제일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게 저주스럽고 토할 것 같고 머리가 아파. 진절머리가 나. 왜 내가 아니야. 좋은친구라는 것도 지긋지긋해. 우리는 친구나 연인같은 덧없는 관계가 아니잖아. 그딴게 아니잖아. 우리는 우리밖에 없어야 하잖아. 왜 너는 내가 없어도 행복할까. 나는 너만 있으면 되는데 너는 나를 대신해주는 사람이 많아보여. 넌 항상 친구는 나 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너처럼 좋은 사람 곁에 아무도 없을 리 없잖아. 네 애인이랑 헤어졌으면 좋겠어. 너무 화가나고 우울해. 불로 손바닥을 지져버리고 싶어. 머리가 울리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도 쉬기 힘들어. 제발 헤어져. 나는 너가 없는 빈 자리들을 채우느라 미친사람처럼 하루하루를 공부로 다른 활동으로 채워야 하는데 너는 왜 아무렇지도 않아. 사실 이제 이 부분은 포기했어. 다 됐어. 네 애인말이야. 너랑 오래 갈 수도 있겠지. 여차하면 결혼도 할 것 같아. 아이도 생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는 너 밖에 없을거야. 내 인생에 너만 있으면 그걸로 됐어. 너가 마지막에 돌아와야 하는 곳은 나여야해.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너가 너무 미워질 것 같아. 너가 밉고 내가 미워. 너를 위해서 살고 싶지 않아. 나를 위해서 살고싶어. 나는 오랜시간 지쳤고 지금도 괴로워. 다시는 나를 찾지마. 찾지말아줘. 너가 너무 싫고 떠나고 싶어. 우리 다시는 그 때로 못 돌아갈거야. 그 때는 우리가 좀만 자라면 같이 살면서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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