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강해 보이면 사람들이 쉽게 상처 주지 않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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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hdjsu
·9년 전
겉으로 강해 보이면 사람들이 쉽게 상처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오히려 강하니까 더 막 대하고 상처주고 절 너무 힘들고 지치게 해요. 오늘은 아빠가 얘기 하다가 제 팔을 한 대 치는데 아프다니까 이게 뭐가 아프냐며 옆에 있는 쿠션으로 또 치더라구요. 하지말라니까 이게 아프냐고 또 치는거에요. 저는 진짜 너무 싫어서 아니 내가 싫다는데 왜그래 하지마.. 이랬는데 쿠션을 얼굴에 던지고 오히려 니 컨디션이 안 좋은거라며 탓하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왜 자꾸 상처 받아야 할까요..? 언니는 겉보기에도 약해 보여서 건들이지도 않으면서 저는 왜 가족이건 친구들이건 말로나 행동으로나 독한것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점점 더 제 자신이 외롭고 초라해지는거 같아요.. 친구들에게도 쉽사리 고민을 말하지 못하겠어요 다들 저를 강인한 애라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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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 9년 전
강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강한게 아니라 만만한 거...악다구니만 쓴다고 싸움 많이 한다고 강한게 아닙니다. 강한게 어떤건지 한번 생각 해보세요. 남이 날 함부로 못 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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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n212
· 9년 전
침착하게 할말 다 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죠. 논리적이고 침착하면서 웃으면서 또박또박 할말 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