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저는 부모님을 싫어합니다.
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제 언니와는 5살 차이 납니다.그렇다보니 부모님은 저랑 언니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다릅니다.
언니랑 이야기할때는 이성적,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다가 저를 대할 때는 감성적,억지스러운 모습까지...
저라고 왜 모르겠습니까?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부모님 입장에서)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것이겠지요
이번에 대학 신입생이 되는데 특히 어머니께서 우울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젠 지긋지긋하다고 느낍니다.
다른 얘기지만 어머니랑 저는 수능치기 일주일전부터 내내 싸웠습니다.옛날에도 몇번 부딪쳤는데 모두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
부모님이 생각하는 자식이란 틀에 저를 집어넣는 것
저를 끼고 감싸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가지가 저를 힘들게 했지만 피라는 게...부모님의 자식이라는 게...막상 완전히 떼버릴 수 없네요
누군가가 자식이 먼저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아직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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